서울대병원 성형외과 의사가 전하는 사랑이야기. 싱어송라이터로서 마침내 그의 첫 EP 앨범 ‘Drench’가 세상에 공개되었다. 그가 경험해온 연애경험을 바탕으로 묘사한 이 앨범은 당신의 감성을 적셔줄(drench) 것이다. 의사는 딱딱하고 감정이 없을 것 같은 고정관념을 깨며 풋풋한 감성힙합으로 이루어진 이 앨범은 신선한 노래 멜로디와 가사를 바탕으로 사랑에는 정답이 없다는 것을 묘사하고 있다.
‘텐션유지’는 남녀간의 관계에서 너무 빨리 다가가려 하면 상대방이 부담스러워하며 피하고 그렇다고 너무 천천히 다가가면 기회를 놓치게 되는 일종의 연애의 딜레마를 묘사하고 있다. 사랑을 쟁취하려면 누구는 쿨한 척 지내며 기회를 보라고 말하고 누구는 적극적으로 다가가서 대쉬하라고 말하는데 이 노래는 그래서 적절한 긴장도, 일명 텐션을 유지해야 하는 것을 묘사하고 있는 노래이다.
‘두 번째 고백’ 10여 년 전 너가 나의 첫사랑이었으며 첫 번째로 만난 여자였으나 만난 지 2주만에 재미없어서 차였다. 하지만 그 후로 많은 연애를 하고 더 성숙하고 멋있어지고 성공하여 이제는 너에게 어울릴 만한 자격을 갖추었으니 두 번째 고백을 받아달라는 사랑노래이다.
‘Final Fantasy' 는 고백의 내용을 판타지적 묘사로 표현하고 있다. 너가 나의 마지막 판타지라고 표현하고 있으며 풋풋한 감정을 담은 사랑 노래로 걸어가는 빠르기, 마음을 전하는 방법도 다르지만 결국은 너와 내가 함께라는 것을 표현하고 있다.
‘Complete’ You complete me, 나를 완전하게 만드는 것은 너라는 것을 표현하는 노래로 아무리 괜찮고 좋은 여자가 나타나도 너밖에 없다는 내용이다. 너가 없으면 나는 불완전하며 나를 다룰 수 있는 것은 너밖에 없다는 것을 표현하고 있다. 처음으로 사랑이라는 감정을 너에게서 느끼며 고백을 받아달라는 내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