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양 음악을 넘나드는 겨울바람 같은
목소리, 싱어송라이터 이정표와
팻메쓰니가 선택한 그녀 Linda Oh의
특별한 만남!
겨울바람 같은 목소리, 크로스오버 싱어송라이터 이정표가 첫 번째 음반을 발표한다. 국악과 가요 등 다양한 장르의 작곡, 노래, 연주를 모두 아우르는 예술가로서 지난해 한국문화예술위원회 AYAF(차세대 예술인력 지원사업) 전통예술 부문에 선정되면서 그 음악에 작은 날개를 하나 더 달았다. 2014년 여름, 미국 뉴욕의 유명 공연장 Rockwood Musichall에서 2016년 팻메쓰니가 선택한 베이시스트 Linda Oh를 비롯하여 Alex Brown, Jake Goldbas 등 뉴욕 최고의 연주자들과 함께 성공적인 뉴욕 데뷔 무대 <25 Strings Play NYC>를 펼친 바 있으며 그를 바탕으로 서울로 돌아와 대학로 예술극장 소극장에서 <이정표의 노래-경계의 정체성 3.4> 공연을 훌륭히 선보였다.
뉴욕에서의 경험에 큰 자극을 받은 이정표는 이듬해 겨울 다시 뉴욕으로 돌아가 그들과의 첫 번째 레코딩에 돌입한다. 단 하루, 12시간 동안의 놀라운 집중력과 뛰어난 연주력으로 빚어진 세 명의 재즈뮤지션과 이정표의 멋진 조합은 완전히 새로운 사운드를 만들어냈다. 작사, 작곡, 노래, 가야금은 물론 장구와 꽹과리 등 각종 타악기까지 모두 소화해 낸 이정표의 음악성이 현재 뉴욕 재즈씬을 이끌고 있는 라이징 스타 Linda Oh의 세련된 편곡과 만나 반짝반짝 빛을 발한다.
음반에는 총 10곡이 수록되어 있으며 ‘겨울, 바람의 언덕’으로 시작하는 트랙은 겨울바람 같은 목소리를 따라 10번 트랙까지 이어진다. Cichy Zapada Zmrok이라는 원제를 가진 ‘황혼이 지네’는 폴란드 민요로 이정표가 번안하여 새로 불렀다. 가야금과 목소리와의 조화가 아름다운 곡이다. 한국의 전통 장단 칠채와 뉴욕 재즈의 만남이 이색적인 타이틀곡인 ‘새야새야’에서는 녹음 당시 마침 뉴욕에서 활동하던 한국 최고의 드러머 이상민이 Featuring 하여 곡을 빛나게 해주었다. 이 밖에도 ‘황조가’, ‘아리랑’ ‘Fly’, ‘나비처럼’, ‘사의 찬미’ 등의 한국적 모티브에서 탄생한 곡들이 뉴욕 재즈와 만나 몽환적이면서도 환상적인 분위기를 자아낸다.
연주와 믹싱, 마스터링에 이르기까지 뉴욕 현지에서 이루어진 이번 음반은 동서양을 넘나드는 이정표의 음악이 얼마나 다양한 방향으로 ‘Crossover’될 것인지 기대하게 하는 데 충분한 트랙들이 될 것이다.
참여 연주자
작사, 곡/ 이정표
편곡/ Linda Oh, 이정표
노래, 가야금, 타악/ 이정표
Bass/ Linda Oh
Piano/ Alex Brown
Drums/ Jake Goldbas, 이상민
Mixing/ Geoff Countryman
Mastering/ Tyler McDiarmid
Recording Studio/ Samurai Hotel Recording Studio
1. 겨울, 바람의 언덕
2. 삐에로 (Pierrot)
3. 새야 새야 (Seya Seya)
4. 나비처럼 (Like a Butterfly)
5. Jewel Song
6. 아리랑 (Arirang)
7. 사의 찬미 (Death Song)
8. 황조가 (Yellow Bird)
9. Fly
10. 황혼이 지네 (Cichy Zapada Zmro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