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6월 21일. 밴드 어썸 플래닛의 정규앨범 'AWESOME PLANET'이 발매된다.
지난 4년간 발매된 두 디지털 싱글 '숨조차 쉴 수 없어'와 '어떻게 생각해'를 포함한 정규앨범이다.
총 7트랙 6개의 곡으로 구성되어 있다.
타이틀곡 ‘어린왕자’는 소설 <어린왕자>에 관한 헌정곡이며 자신의 유년에 전하는 안부다.
밤하늘 도시 위를 유영하는 그림을 그리며 작업했다. 공간감을 강조한 기타와 넓고 다이나믹한 믹스가 자랑스러운 곡이다.
드럼, 엔지니어링, 에디팅을 맡고 있는 멤버 국지훈은 섬세한 소리 하나하나까지 놓치지 않고 공을 들였다.
보컬이자 베이시스트인 정주환은 자신의 목소리로 여러 감정을 표현하기 위해 애썼고 그의 감성적인 베이스톤은 곡의 감성을 한껏 끌어올려준다.
건반, MIDI, SFX를 맡고 있는 오유리는 특히 이번 앨범에서 스트링 편곡에 힘을 쏟았다.
6번 트랙의 '바람이 불어' 후반부 오케스트라 세션은 4개월의 시간이 걸렸다.
이번 정규 앨범의 마스터링은 영국의 'Abbey Road Studio'의 Sean Magee에게 맡겨졌다.
밴드 어썸 플래닛을 잘 표현해줄 수 있고, 확연히 다른 음압과 질감을 위해 그들이 선택한 것이었다.
그 외 세션으로 기타리스트 윤서현, 이현승, 박준형(줄리아드림), 허승보, 그리고 퍼커션의 송영호씨가 참여하였다.
기꺼운 마음으로 함께 작업해준 뮤지션들께 깊이 감사 드리며 훌륭한 연주로 “Awesome Planet” 을 각자의 색으로 다채롭게 빛내주었다.
그들은 '쉽지 않았다'고 이야기 한다.
그간 어썸 플래닛은 눈에 띄는 활동을 하진 않았지만, 이번 정규앨범을 위해 많은 시간과 노력으로 4년을 준비해 왔다.
같은 곡을 여러 번 다시 녹음하고 조금 더 나은 사운드를 위해 노력하고 또 노력했다. 여러 번 망설여야 했고 그 때마다 고민해야 했다.
'세상을 바꾸는 음악을 만들려고 한 것이 아니라 세상에 자신을 온건히 내비치기 위해서'
'오래도록 기억되기 위해서 보다는 오랜 시간을 추억하기 위해서' 라고 밴드 어썸 플래닛은 이야기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