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언니는 꾸준히 다양한 음악 활동을 해온 중견 언더그라운드 싱어라고 할 수 있다. 동네언니는 ‘일년에한번’이라는 프로젝트 듀오의 멤버로 매년 콘서트도 열어왔는데, 지난 2009년부터 홍대, 신촌, 망원동의 작은 공연장에서, 해마다 신선한 기획으로 친근하고 매력적인 음악을 나누어왔다. 이 앨범에는 모두 여섯 곡이 실려있는데 ‘잘 지내요’는 2016년 세월호 2주기에 4.16가족들께 헌정된 노래이다. 이 앨범은 과거와 현재의 일상, 그리고 미래에 대한 지향을 다양한 음악적 풍요로움으로 담아냈다. 재즈풍의 편곡과 리메이크, 그리고 클래식한 음조의 신곡을 통해 실험적인 음악적 관조를 음미해볼 수 있다.
(기타-신희준, 건반-지신엽, 베이스기타-장태웅, 드럼-김대호)
1 여름밤
2 벗 하나 있었으면
3 사랑쯤이야
4 꿈찾기
5 시든꽃
6 잘지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