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60년대 모던재즈의 황금기를 풍미하던 시절 오스카 피터슨 쿼텟의 반주로 레코딩한 ‘56년 앨범 [Ella and Louis], ‘57년 앨범 [Ella and Louis Again],

그리고 듀보스 헤이워드 부부가 함께 쓴 희곡을 바탕으로 조지 거슈윈이 작곡한 전 3막 9장의 오페라를 레코딩한 [Porgy and Bess] 등에서 33곡을 발췌하여 디지털 리마스터링한 2CD앨범이다.

뛰어난 트럼펫 연주로 솔로연주의 모범을 제시한 트럼펫 연주자이자 스캣 창법을 개척한 재즈의 선구자 루이 암스트롱과 3대 재즈 디바로 3옥타브를 넘나드는 가창력과 뛰어난 스윙감으로 최고의 인기를 모았던 재즈의 여왕 엘라 피츠제랄드 듀엣이 콜라보한 재즈 보컬의 진수를 맛볼 수 있다.

 

앨범에는 무라카미 하루키가 자신의 명저 [재즈 에세이]에서 정말로 로맨틱하고 아름다운 명곡이라고 극찬한 “These Foolish Things”,

영화 [프렌치 키스] 삽입곡으로 루이 암스트롱의 트럼펫 솔로와 엘라 피츠제랄드의 스캣,

두 보컬의 화음이 환상적인 파풀러 재즈 스탠다드곡 “Dream A Little Dream Of Me”,

소울풀한 엘라 피츠제럴드의 보컬 진수와 루이 암스트롱의 걸걸한 목소리,

파워가 넘치면서도 간결하게 끊어지는 트럼펫 브로윙이 압권으로 조지 거슈인의 오페라 [포기와 베스]에서 가장 인기 있는 넘버이자 재즈 스탠다드 명곡 “Summertime”,

영화 [해리가 샐리를 만났을 때]의 삽입곡으로 엘라 피츠제랄드와 루이 암스트롱의 보컬 하모니가 환상적인 가을노래 명곡 “Autumn In New York”,

허스키한 루이 암스트롱의 목소리와 우아하면서도 부드러운 엘라 피츠제럴드 목소리가 멋진 앙상블을 이루는 명곡 “Cheek To Cheek”,

루이 암스트롱과 엘라 피츠제랄드 듀엣의 환상적인 보컬 하모니와 스캣,

스윙감 넘치는 오스카 피터슨의 피아노와 루이 암스트롱의 트럼펫 연주가 일품인 신나는 스윙댄스 명곡 “Stompin' At The Savoy”,

영화 [Top Hat]에서 폭우 내리는 동안 프레드 아스테어가 진저 로저스에게 들려주었던 파퓰러송 “Isn't This a Lovely Day”,

뮤지컬 [Paris]에 나오는 노래로 콜 포터가 작곡한 “사랑을 합시다. 사랑에 빠져봅시다(Let's Do It)” 포함,

총 33곡이 수록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