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드 밀크티의 멤버로 왕성하게 활동하며 큰 사랑을 받아온 보컬리스트 은교.
그녀의 첫 솔로앨범 소식은 많은 이들의 기대와 응원 속에 꽤 오랜 기간 준비되어 왔다. 앨범의 전곡을 직접 작사작곡 했으며 프로듀싱까지 맡아 진두지휘하는 그녀의 열정 어린 모습에는 ‘은교’라는 아티스트가 가진 ‘음악과 대면한 욕심’, 그리고 ‘완벽주의’의 면모를 확인할 수 있다.
[UNDERSTAND]
은교의 첫 앨범의 타이틀은 바로 Understand. ‘이해하다’라는 이 단어가 주는 매우 사려깊고 지적인 의미는 혼돈의 시기를 겪는 이 시대의 우리들에게 어쩌면 따뜻한 위로가 되거나, 서로에게 또는 나 자신에게 필요한 그 무언가를 노래하는 것 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든다. 감성과 이성의 중간에서 치우치지 않고 탁월한 감각이 느껴지는 음악과 사운드를 들려주고 있다.
파워풀한 가창력과 신스사운드가 돋보이는 타이틀곡 ‘Beautiful mistakes’와 새벽의 감성을 차갑게 그려낸 ‘잠들지 못하는 그대’, 그리고 피아니스트 신기원의 아름다운 연주와 은교의 청아한 감성이 돋보이는 ‘사랑하는 책’, 세련된 사운드와 드라마틱함이 더해진 ‘나의 시계’, 선공개된 ‘그럼에도’까지 총 다섯곡이 각자의 짙은 향기를 내며 조화롭게 담겨있다.
아티스트 은교
은교가 가지고 있는 특유의 매력적인 음색, 가사에 담겨진 하나하나의 진심어린 단어들, 공기중에 떠다니는 듯한 자유로운 멜로디, 깊고 섬세한 호흡까지도, 은교의 음악은 쉽게 정의되지 않는다. 다만 과거 은교의 음악과 현재 은교의 음악, 나아가 앞으로의 은교의 음악에는 항상 진실된 생각과 아티스트로서의 뜨거운 마음이 녹아있을 것이다.
* 프리뷰 영상 링크
https://youtu.be/t4NfbVrdXf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