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천 킬로미터 떨어진 낯선 거리에서 길을 잃고 가족과 헤어진 5살짜리 소년. 수많은 고난과 역경 이후, 호주로 입양 된 소년은 25년이란 세월이 흐른 뒤 그리운 엄마, 보고 싶은 가족, 다시 가고 싶은 고향, 그리고 무엇보다 자신의 정체성을 찾아 나선다.
영화는 사루 브리얼리 (Saroo Brierley)의 실화인 [A Long Way Home]을 원작으로 한 인간 승리 드라마다. <슬럼독 밀리어네어>의 주인공인 ‘데브 파텔 (Dev Patel)’과 사루의 입양 어머니 역으로 ‘니콜 키드먼 (Nicole Kidman)’이 주연을 맡았으며, 조각나 버린 어린 시절의 기억들로 괴로워하는 주인공이 나는 과연 누구인가에 대한 질문으로 회귀하며 트라우마로부터 자유롭고 완전해지는 성장 영화다.

 

이 영화의 OST에는 더스틴 오홀로란과 하우쉬카가 참여했다. “Orphans”, “Searching for home”과 같이 잔잔한 곡과, “Arrival”, “Mother”와 같이 제목 그대로 뭉클한 상황까지 잘 표현한 곡들이 수록되어 있다.
무엇보다 2016년 빌보드 차트를 장악한 시아 (Sia)가 주제곡을 부르며 인지도까지 끌어올린 이 앨범은 주인공 라이언에게 제목처럼 ‘절대 포기하지 마’라며 시아의 메시지를 1번 트랙으로 세우며 주인공 라이언에게 희망적이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