낯선 아름다움, 혹은 찾아가고 싶은 서정 - 예인 [5]
사이키델릭 사운드와 드림팝에 가까운 사운드스케이프를 선보이다가도 리드미컬한 반전을 선보이는 예인의 이번 앨범 [5]는 CD에서만 들을 수 있는 “Livy”를 제외하면 앨범 이름처럼 총 다섯 곡으로 구성되어 있다. 그중 시작을 알리는 “Track 01”과 마지막 트랙 “Surround”는 해가 뜨며 하루가 시작되고 해가 지며 하루가 끝나는 것처럼, 그래서 다시 마지막 트랙을 들은 뒤 다시 첫 트랙을 들으면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느낌으로 구성되어 있다. 실제로 그는 두 곡을 같은 날에 만들었다고 하며, 그래서인지 두 곡이 담은 결이 더욱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느낌을 준다. 이처럼 한 사람의 하루를 보여주는 듯한 다섯 곡은 대부분 예인이 직접 작사, 작곡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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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럭(칼럼니스트)
1. Track 01
2. Blue
3. Rose of Sharon (타이틀 곡)
4. Breath
5. Surround
6. 라이비 – CD On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