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울림 김창훈, 김완선 이후 32년만에 직접 발굴한 싱어송라이터 <가원(Gawon)>
산울림의 김창훈이 제작한 재미 싱어송라이터 가원(Gawon)의 데뷔 싱글이 발매됐습니다. 김창훈이 직접 발굴, 음반 제작에 나선 것은 1987년 김완선 2집 이후 32년만입니다.
가원의 데뷔 싱글에는 ‘난 너에게 누구니(Who Am I To You)’와 ‘사랑이 뭐라고(What Is Love)’2곡이 실렸으며, 2곡 모두 김창훈이 작사 작곡 및 편곡을 맡았고 코러스에도 참여했습니다.
녹음은 미국 캘니포니아 앱스트랙트 레코딩 스튜디오(The Abstract Recording Studio)에서 이뤄졌고, 제시 로즈(Jesse Rhodes. 기타),
제레미 바우어(Jeremy Bauer. 베이스), 쳇 노즈콕(Chet Nordskog. 드럼), 마크 아인혼(Mark Einhorn. 키보드) 등 미국에서 활동 중인 뮤지션들이 연주에 참여했습니다.
미국 LA에 거주 중인 가원은 한국에서 초등학생 때부터 고등학생 때까지 합창단 활동을 하며 가수의 꿈을 키워오다 김창훈을 만나 꿈을 이루게 됐습니다.
3호선 버터플라이의 남상아와, 박지윤의 데뷰 초기 음색이 절묘하게 결합된 듯한 보컬 톤이 매력적입니다.
김창훈은 “약 2년 전부터 곡을 써달라고 했는데 가원의 인생 이야기를 듣고 불현듯 악상이 떠올라 음반 제작에 나서게 됐다”고 말합니다.
‘사랑이 뭐라고(What Is Love)’는 ‘너 없으면 살 수 없다’는 화자의 심정이 절절한 곡으로 약간은 메탈스러운 감촉이면서도 아련한 느낌을 선사하는 가원의 음색이 신선하게 다가옵니다.
김창훈은 “1977년 발표한 제1회 대학가요제 대상곡 ‘나 어떡해’를 2019년 데자뷔 느낌으로 재현했다”고 설명합니다.
‘난 너에게 누구니(Who Am I To You)’는 ’너 없으면 살 수 없다’던 앞의 화자가 ‘난 너에게 누구니?’라는 질문을 통해 사랑과 인생, 그리고 인간이라는 존재에 대한 물음까지 던지는 노래입니다.
지금까지도 사랑받는 산울림의 히트곡 ‘골목길’, ‘나 어떡해’, ‘이 기쁨’, ‘내 마음’, ‘독백’, ‘산할아버지’, ‘회상’ 등을 작사작곡한 김창훈의 관록이 묻어나는 곡입니다.
가원은 “중학생 때부터 김완선 선배님의 노래를 너무 좋아했다. 김완선 선배님과 김창훈 선생님의 인연 또한 잘 알고 있던 터라,
용기를 내 김창훈 선생님께 곡을 달라고 부탁했다”며 “저의 이 작은 출발이 저처럼 가수의 꿈을 키워온 분들께 희망과 용기와 위로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합니다.
CREDIT
Executive producer: Ken O
Producer: Chang Hoon Kim
Vocal: Gawon
Guitar: Jesse Rhodes
Bass: Jeremy Bauer
Drums: Chet Nordskog
Keyboardist: Mark Einhorn
Recording Engineer: Jesse Rhodes:
Mixing, and Mastering: Jesse Rhodes:
Recording studio: The Abstract Recording Studios, Glendale, CA
Graphic design: Finaldot
Photographer: Benedict HK Yang
Production: UPER Entertainment
Distribution: Mirrorball Music
1. 난 너에게 누구니(Who Am I To You)
2. 사랑이 뭐냐고(What Is Lov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