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BC 선정 “주목해야할 아티스트 2위!”
"렉스 오렌지 카운티의 매력적인 음악은
우리의 마음을 훔쳤다."
- 피치포크 (Pitchfork)
21살의 영국 싱어송라이터
렉스 오렌지 카운티
Rex Orange County
20대 초반의 고민과 감정을 담은 정규 앨범
[Pony]
기분 좋은 얼터너티브 사운드와
읇조리 듯 노래하는 유니크한 음색!
'Rex Orange County'란 이름 때문에 오해하지 마시라. 본명은 Alex O'Connor인 그는 캘리포니아, 오렌지 카운티가 아닌 영국의 Grayshott란 마을 출신이다. 콧수염과 올드 소울로 위장하고 있지만 98년생, 21살이다. ‘Rex Orange County’라는 예명은 '그냥 좋으니까'라는 요즘 세대의 신조처럼 자신이 좋아하는 이름인 Rex와 선생님이 지어주신 닉네임 The OC를 이리저리 붙여보다가 만들게 됐다.
[Pony]를 통해 우리는 성인이 되어가는 ‘렉스 오렌지 카운티’의 귀중한 일기장을 들여다본다. 그는 이 과정에서 충분히 고뇌하고, 패배를 인정하고, 뜨거운 울음까지도 모두 드러내기에 오히려 당당해진다. 이런 모습이 현실성을 갖는 것은 우리가 사회의 혹은 친구의 이면을 보게 될 때 느낀 성장통과 닮았기 때문이다. 보편적인 소재이지만 ‘렉스 오렌지 카운티’의 진정성은 자신에 대해 거침없이 모든 걸 드러내는 가사에서 온다. 그리고 가사와 함께 숨 쉬는 그의 음악. 전작에서 시도하던 템포와 분위기의 전환을 여기서 본격적으로 시도하여 자신만의 음악 구조를 만들어나간다. 다양한 장르를 시도하던 10대 소년은 이제 자기 음악이 뭔지를 보여준다. 그의 겨울이 고됐을지라도 이 경험을 통해 값진 성장을 이뤘음은 분명하다. 마지막 트랙 "It’s Not the Same Anymore"가 끝나면 이어서 첫 번째 트랙 "10/10"을 들어보기를 추천한다. 어둡던 시간이 끝나고 등장하는 밝은 사운드에서 더 많은 감정이 느껴질 것이다. 의도적인 전자 사운드의 과잉은 애써 희망적인 결론에 도달하려는 노력처럼 비친다.
1. 10/10
2. Always
3. Laser Lights
4. Face To Face
5. Stressed Out
6. Never Had The Balls
7. Pluto Projector
8. Every Way
9. It Gets Better
10. It’s Not The Same Any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