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존재에 관한 여덟 가지 질문 ‘Komoidoi’
‘komoidoi’는 고대 그리스 철학자 아리스토텔레스의 ‘시학’에서 언급된 표현으로 대중에게 인기가 없어 마을 외
곽을 전전하는 희극배우를 의미한다. 우리가 살아가는 현대 사회에서 많은 계층에 대입할 수 있는 표현이라고 생
각했다. 파울로시티는 존재에 관한 물음을 통해 우리 모두가 komoidoi일 수 있지만, 우리 모두가 스스로의 존재
에 확신을 가지고 살아갈 수 있는 사람들임을 노래하려 한다.
파울로시티는 다큐멘터리 영화감독이자 사진작가이기도 한 현진식의 원맨 프로젝트이다. 대표곡 ‘안드로이드는
전기기타를 꿈꾸는가?’로 2016년 한국대중음악상 모던록 노래 부문 후보에 오르며 활발하게 작품을 발표해왔
다. 1990년대를 록 음악 마니아로 지내온 경험을 바탕으로 20세기 말의 록 사운드와 현재의 정서를 여러 가지
방법으로 조합해내는 음악을 하고 있다. 주로 연주곡을 발표해오던 파울로시티는 이번 Komoidoi 앨범에서는 노
랫말이 들어간 곡들을 중심으로 더욱 더 구체적인 메시지를 음악에 담고 있다.
FauloCity : 현진식
Producer : 현진식
Executive Producer : 송대현, 김소혜
Lyric : 현진식 (ex. ‘겨울장마’ - 정현우)
Compose & Arrange : 현진식
Instrument (Guitar, Bass, Synth, Drum) : 현진식 (ex. ‘달의 속도’ Piano - 유종호)
Vocal : ‘꽃’ - 음총명, ‘고래의 궤적’ - 소매, ‘겨울장마’ - 시인의 악기상점,
‘평행우주’, ‘세기말 착각’, ‘달의 속도’ - 현진식
Recording & Mixing : 현진식
Mastering : 이재원 (한치)
Cover Photography : 김태훈
Music Video : ‘꽃’ - 민다홍
Design : 현진식, 김소혜
Distribution : 미러볼뮤직
2020.8. 북극곰사운드
1. Stigma
2. 평행우주
3. 꽃 (feat. 음총명)
4. 겨울장마 (feat. 시인의 악기상점)
5. 세기말 착각
6. 고래의 궤적 (feat. 소매)
7. 달의 속도
8. We are Komoidoi, Get Used to I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