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울 컴퍼니의 전신은 하자 센터(서울시와 연세대학교에서 운영하는 10대들을 위한 대안적 직업 교육의 공간)의 힙합 프로그램이다. 1999년 말부터 다들 10대의 어린 나이에 이 강좌에 모인 Kebee(본명 배이삭, 1983년 생), The Quiett(본명 신동갑, 1985년 생), 그리고 The Anthem People 멤버들의 적극적인 음악 활동에서 부터 소울 컴퍼니가 시작되었다.
이후 Teenfest라는 뮤직 커뮤니티 캠프가 열렸던 2003년 여름을 기점으로 Loquence, Planet Black 등이 결합하면서 Hip Hop Bangerz 라는 이름으로 좀 더 활발한 음악 모임을 갖게 되었고, 마침내 2004년 이 커뮤니티는 Soul Company 라는 이름의 레이블로 발전, 대외적인 음악 활동을 본격적으로 시작하게 된다.
같은 해 발표한 The Bangerz(더 뱅어즈)는 소울 컴퍼니에 관련된 여러 아티스트들이 참여해 내놓은 첫번째 앨범/컴필레이션 앨범으로, 발매 당시부터 힙합에 관심 있는 또래 팬들로부터 많은 호기심과 관심을 불러 일으킨 바 있다.
이 후 소울 컴퍼니의 대표적인 아티스트 Kebee의 데뷔 앨범 [Evolutional Poems]와 또 다른 컴필레이션, Official Bootleg Vol.1 을 연달아 발표하면서, 소울 컴퍼니는 한국 힙합 시장에서 차분하고 꾸준한 반향을 일으키며 결코 무시할 수 없는 위치를 점하게 되었다. 그리고 2005년 6월 현재, 소울 컴퍼니는 키비와 함께 소울 컴퍼니를 대표하는 아티스트 The Queitt(본명 신동갑, 1982년 생)의 데뷔 앨범 발매(7월 예정) 초읽기에 놓여 있다.
이번에 재발매한 The Bangerz는 2004년 6월 10일에 최초 발매되었다. 소울 컴퍼니는 당시 1,000장의 앨범을 별도의 유통회사를 거치지 않고 서울 시내 몇 개의 온라인 샵에 직접 유통 시켰고, 이 앨범은 발매 5개월 만에 품절을 기록했다. 무엇보다도 그동안 앨범을 구입하고자 했으나, 사지 못했던 사람들이 이 재발매 반을 반가운 마음으로 받아 들여줬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