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9년 6월 5일, 1집 앨범 발매와 함께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 웨이브는 지금까지 300회가 넘는 공연을 펼쳤으며, 이후 다양한 실험성이 돋보였던 2집 , 재즈 팬들에게 사랑 받는 재즈 스탠더드로 채워진 3집 , 세계에 내놓아도 손색이 없는 세련된 퓨전 사운드를 담은 4집 을 발표했다. 열악한 국내 재즈 시장에서 유난히 돋보이는 웨이브만의 음악적 열정을 증명하는 네 장의 앨범들과 함께 더욱 각광받은 부분은 바로 웨이브의 라이브 공연이다. 봄여름가을겨울, 신승훈, 이은미 등 국내 최고 가수들의 세션 맨으로 활동할 만큼 그 실력을 인정받은 연주실력과 5년이라는 시간동안 쌓인 탄탄한 팀웍, 록 밴드를 능가하는 격렬한 무대매너와 독특한 안무, 재치 있는 공연 진행은 이미 웨이브의 공연을 본 많은 팬들에게 높이 평가받는 부분이다.
‘웨이브만의 스타일’로 연주된 1~4집의 히트곡들과 재즈 스탠더드
2003년 10월에 발매되는 이번 앨범은 이처럼 연주와 라이브 활동을 통해 국내 최고의 퓨전 재즈 밴드로 인정받고 있는 웨이브의 첫 라이브 실황 앨범으로 지난 3월, 4집 앨범 발매 기념 공연의 생생한 현장을 담고 있다. 어떤 곡을 연주하든 오직 웨이브답다는 평을 받아온 웨이브로서는 그간 ‘재미있는 재즈 공연’의 주인공이었던 평가를 한 장의 앨범 안에 담아낼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특별한 앨범이 아닐 수 없다. 웨이브 스타일로 편곡된 ‘Autumn Leaves' ’Misty‘ 등의 명 스탠더드와 1집부터 3집까지의 정규 앨범에 담긴 ’Pocket Princess‘ ’D-Street‘ ’Rush Hour‘ 등의 히트곡들, 그리고 ’PPaiya‘ ’After the Rain‘ 등 4집에 수록된 곡들이 모두 이 한 장의 라이브 앨범에 담겨있다.
세계로 향하는 한국 퓨전 재즈의 자존심 웨이브의 첫 라이브 실황 앨범
감히 한국 재즈의 새로운 길을 열었다고 자신있게 말할 수 있는 퓨전 재즈 밴드 웨이브는 이제 국내를 넘어 세계를 향한 자신감으로 불타오르고 있다. 올 한 해 해외 재즈 페스티벌에서 거둔 성과와 현지의 열렬한 반응들은 앞으로의 음악적 행보에 더욱 박차를 가할 수 있는 힘이 되어 주었음이 분명하다. 그런 웨이브의 목표인 100집 가운데 다섯 번째 앨범인 이번 라이브 실황은 그 동안 웨이브가 보여주었던 무대 위에서의 열정적인 모습들을 언제 어디서든 들을 수 있는 특별한 앨범이다.
1. Autumn Leaves
2. 02 Just Friends
3. 03 After The Rain
4. 04 Green Nimbus
5. 05 Misty
6. Smile Of The Night Fall
7. Rush Hour
8. Little Dolly Bird
9. Ppaiya
10. D-Street
11. Pocket Princess
12. The Gang's Clu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