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정한 밴드 리더로 피아니스트로, 그리고 현존하는 최고의 여성 보컬리스트로 거듭난 다이애나 크롤의 정규 7번째 신규앨범.
미국, 영국, 캐나다, 일본 등 발매되는 나라마다 밀리언 셀러를 기록했던 <2003 live in Paris>에 이어 한 차원 성숙하고 안정된 모습이다. 스탠다드 위주에서 벗어나 다수의 신곡을 포함한 다양한 레퍼토리를 '블루지함' 이란 끈으로 묶어 낸다. 리듬을 맡은 드러머 피터 어스카인과 이 곡의 베이시스트 크리스찬 맥브라이드의 정교하고 과감한 연주는 이 음반의 백미중 하나.
다이애나 크롤은 작년 12월 영국의 천재 작곡가 엘비스 코스텔로와의 전격 결혼으로 세상을 놀라게 했는데, 이번 앨범에서 역시 코스텔로만의 번득이는 재치가 흐르고 있다.
냉정한 외모와는 달리 감성 깊은 다이애나 크롤의 중성적 톤이 가장 잘 어울리는 블루스/소울 풍의 키 트랙. 모스 앨리슨, 엘비스 코스텔로, 조니 미첼, 톰 웨이츠 그리고 본인의 자작곡을 통한 자신의 영혼과 음악성을 그대로 녹아낸 크롤의 3년만의 스튜디오 정규 레코딩 앨범이다.
AMG Rate ★★★★★, 아마존 차트 2위, 캐나다, 미국, 일본, 영국, 프랑스, 독일 등 12개국 각국 재즈차트 1위, 팝차트 10위 이내 등 경이적인 데뷔를 하고 있는 앨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