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훈의 데뷔 앨범 Rhythm paradise에는 총 12곡이 담겨 있다. 분위기 있는 노래를 잘 부르고 싶다 는 그의 소망이라도 담듯 전체적으로 발라드의 색채를 유지하면서 댄스, 팝, 록 등 다양한 장르가 뒤섞여 있다. 또한 노래 제목이나 노랫말도 요즘 이야기들를 그대로 반영하여 애절한 사랑 이야기에서부터 요즘 아버지들의 고민을 코믹하게 다루는 등 무척 신선하다. 그리고 그는 이것들을 고교 2년생이라고는 생각되지 않을 가창력으로 소화해 내고 있다. 물론 감정 처리 측면에서는 아직 부족한 면들이 있지만...
애절한 울부짖음을 담은 타이틀 곡 왜 하늘은 은 그룹 N.EX.T의 베이시스트 김영석의 곡으로 전형적인 록 발라드이다.이외에도 역시 록 발라드로 다듬어지지 않은 듯한 거친 톤의 내게서 널 지운다면 와 복고풍의 뮤지컬적인 요소까지 지니고 있는 경쾌하고 풍자적인 댄스 넘버 Daddy be cool 등이 인상적이다.
1. 왜 하늘은 (4:38)
2. 내 여자가 바람을 펴 (3:42)
3. 산타 바이러스 (4:04)
4. 퍼퓸 (3:31)
5. In 1978 (4:09)
6. 내게서 널 지운다면 (4:21)
7. Daddy Be Cool (3:45)
8. 무제 (3:54)
9. 나만의 신부 (4:17)
10. 오아시스 (4:13)
11. Baby Jane (3:43)
12. In 1978 (이별예감) (4: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