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크 첼로에 의한 요요 마 최초의 비발디 레코딩. 톤 코프만이 지휘하는 암스테르담 바로크 오케스트라와의 협연으로 오리지널 첼로 작품 외 다양한 편곡 작품 수록.
이 음반에 수록된 곡은 당시 첼로가 가진 특징을 보여주기 위해 작곡되었지만 그것이 전부는 아니다. 비발디의 첼로 작품은 그가 원래 바이올린이나, 비올라 다모레 또는 성악을 위해 작곡한 곡의 편곡이다.
본질적으로는 우리가 알고 있는 악기와 같지만 비발디 시대의 첼로는 오늘날과는 세부적으로 다른 점이 있다.
때문에 바로크 시대의 정신을 올바르게 전하기 위해서는 바로크 첼로가 필요하다. 즉 곡이 씌었을 당시에 연주되었던 악기 말이다. 요요 마 스스로 다음과 같이 말했다.
“이 음악이 자기 목소리를 내기 위해서는 악기의 본성을 되살려야 한다. 거트 현을 매고, 브리지도 덜 둥글게 깎고, 엔드핀 없이 연주해야 더욱 섬세하고 친근한 소리가 나온다.”
요요 마는 이 음반에서 사용한 1712년산 스트라디바리우스 첼로를 가지고 이미 톤 코프만이 이끄는 암스테르담 바로크 오케스트라와 두 장의 [Simply Baroque] 앨범을 낸 바 있다. 요요 마는 바로크 활을 사용했고, 오케스트라에 맞춰 상대 조율을 했다.(악기 간에만 음을 맞춘다.) 암스테르담 바로크 오케스트라는 고악기를 사용해 바로크 방식으로 연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