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란 손수건, 장밋빛 인생, 애정의 조건 O.S.T에 참여하여 뜨거운 반응을 일으켰던 테너 이정현의 첫번째 앨범 !!
테너 이정현은 서울대학교 음악대학 성악과와 동 대학원을 졸업하고 서울대학교 오페라연구소 연구원을 역임한 엘리트 코스를 밟은 정통 성악가로 다른 성악가들과는 다르게 클래식에 국한되지 않고 장르에 관계없이 폭넓은 음악을 사랑하고 접하고 있었다.
그런 그에게 성악적인 창법으로 팝을 노래한다는 이 팝페라 장르는 그의 장점을 십분 살릴 수 있는 훌륭한 기회였다. 그것이 그대로 적중해서 그의 노래는, 드라마 시청자들의 반응이 매우 뜨거웠다. 이 일은 그에게도 역시 신선한 충격으로 다가왔다. 대중들의 이런 뜨거운 반응, 즉 대중과의 이런 교감은 그 동안 클래식을 하면서는 결코 느낄 수 없는 것이었기 때문이었다.
그 반응은 드라마 ‘노란손수건’, ‘애정의 조건’, ‘장밋빛 인생’, ‘행복한 여자’등의 OST로 이어졌다. 어김없이 극의 가장 극적인 상황에서 그의 노래들은 흘러 나왔다. 이번 앨범에서 그 동안 드라마 OST에서 그의 주옥같은 곡들을 다 작곡한 강동윤음악감독과 다시 손을 잡고 ‘사랑은 기억 속에 흩어져’란 타이틀곡을 비롯해 신곡 6곡을 작업하였다. 그리고 그 동안 드라마 OST에 삽입되었던 4곡을 그 때의 사운드와 음악을 재현하여 다시 녹음을 하였다.
이번 앨범은 그가 오랜 기다림 끝에 전력을 다해 가슴으로 느끼며 진정성을 담아낸 호소력 깊은 음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