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래 잘하는 가수...
어떤 수식어보다 그냥 노래 잘하는, 가슴을 울리는 노래...
환호는 있고, 감동이 없는 요즈음...소문 속에 나타난 그녀가 있다.
묻고 싶은 말들이 많은 이 때에 새 앨범 “화답” 을 가지고 다시 돌아왔다.
그녀를 대중에게 알렸던 “나에게로의 초대”와 다음 앨범“지상에서 영원으로”로 자리 매김을 하였고, 감각적 밸런스, 강한 비트로 마치 화면과 함께 소리를 듣는 듯한 탁월한 곡 해석력을 가지고 있는 그녀 정경화.
새 앨범 “화답”에서는 한 곡, 한 곡이 왠지 모르게 직접 겪은 것 같은 가사들로 만들어진 새로운 곡들과, 그녀가 간직했던 마음속의 곡들을 다시 불렀다.
서정적이고 동양적인 멜로디의 선과 팝이 어우러진 “또 한번의 계절은 가고”,
신중현님의“바람”, “꽃잎”은 사이키델릭한 편곡에 바이올린의 절묘한 조화가 한층 더 멋스럽다. 또한 오페라와 락이 어우러져 현대적인 감각 사운드로 아픈 사랑을 노래한 “꼭!”과
Detroit Soul과 Funky 가 어우러져 아네타 프랭크린을 연상하게 하는 “기분 좋아”
김현식님의 “어둠 그 별빛” ,“ 사랑할 수 없어”는 그녀만의 독특한 해석 방법으로 노래했고, “지상에서 영원으로” 와 “나에게로의 초대”는 원래의 세션에 새롭게 다시 표현하였고,
Dire straits로 더 알려진 Resonator Guitar의 슬라이드로 시작되어 화려한 오케스트레이션의 조화와 펜타토닉의 멜로디와 그리고 정경화의 간헐적인 가사가 인상적인 “노!노!노!”
넓은 체육관 공연장에 live처럼 느껴는 Arena 음악 “화답”으로 채워져 있다.
어른들의 문화가 사라져갈 즈음에 엄마와 아들, 딸과 아버지가 한 공연장에서 그리고
같은 노래를 듣고 즐거워한다면 진정한 Old&New가 아닐까?
정경화의 새 앨범 “화답”이 여러분을 초대한다.
1. 또 한번의 계절은 가고
2. 꽃잎
3. 바람
4. 꼭!
5. 기분 좋아
6. Game
7. Sad Night
8. 지상에서 영원으로
9. 나에게로의 초대
10. 어둠 그 별빛
11. 사랑할 수 없어
12. 노! 노! 노! No! No! No!
13. 화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