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일본에서 메이저 데뷔작 “WHAT’S BEEN UP?”으로 엄청난 주목을 이끌었던 GUMX가 새로운 앨범 “GREEN FREAKZILLA” 로 마침내 우리 곁에 돌아왔다! 네오 펑크와 멜로 코어의 장점만을 모은 한국 멜로딕 펑크의 지존 ‘껌엑스 (GUMX)’는 이번 새 앨범 “GREEN FREAKZILLA”를 통해 국내 인디 음악 씬은 물론 일본에까지 그 메가톤급 충격과 결코 마르지 않을 활력소를 제공할 것이다.
가장 많이 듣게 되는 질문… 밴드 이름이 껌엑스(GUMX) ?
1996년 이용원을 주축으로 결성된 밴드의 시작은 껌(GUM) 이었다.
1999년 ‘BOGUS PUNK CIRCLE’ 라는 자주 제작의 앨범을 발표하며 신촌, 홍대 무대에서 활동하던 중 2000년 Indie Power 컴필레이션 앨범에 다섯 손가락의 ‘풍선’을 리메이크하며 GUM 이라는 이름으로 짧지 않은 5년 생활을 마감한다.
그 후 “우리는 더 이상 GUM 이 아니다.” 라는 뜻으로 GUM 뒤에 X 를 표기, 일본 진출을 최우선 목표로 내공(?)을 쌓기에 전력 투구 한다.
한국에서도 무명 밴드인 GUMX 가 일본에 먼저 알려지게 된 이유?
2002년 6월 월드컵의 열기가 뜨거워지기 바로 전 GUMX 는 일본 라우드 씬의 큰형님이라 할 수 있는 COCOBAT 과의 공연 후 밴드의 리더 TAKE-SHIT 에게 픽업되면서, 일본진출 약속을 얻어낸다. 가능성을 확신하며 일본 데뷔 앨범 작업에 혼신을 기울이다 드디어 2003년 3월 대망의 데뷔 앨범 “What’s Been Up?” 발표. 이 앨범의 대표 곡인 ‘Hymn To Love’ 는 세계적인 샹송 여가수 에디뜨 피아프( Edith Piaf ) 의 애절한 사랑 노래를 GUMX 자신들만의 색으로 재구성하며 일본 내 각종 라디오 프로그램에서 “이 달의 곡” 으로 선정됨은 물론 TBS 방송국의 인기스포츠 프로그램 “Super Soccer” 의 오프닝과 엔딩 테마송으로도 사용되면서 앞으로 GUMX 의 일본 내에서의 활동에 주목하게 만든다.
GUMX 의 흔적들…
이들의 공연 중 ‘FUJI ROCK FESTIVAL 2003’ 의 참가는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이다.
일본 데뷔 후 4개월 만의 쾌거로 무려 4천 여명의 일본 팬들이 GUMX의 음악에 흠뻑 빠져들게 되었다. 한국으로 돌아와 부산 ROCK FESTIVAL 과 국내 인디 밴드들의 최고의 경연장이 된 쌈지 FESTIVAL 의 성공적인 무대를 마친 후 다시 일본으로 향한 GUMX는 삿포로 ‘MIX 2003 FESTIVAL’ 에서 미국의 ‘THE SUICIDE MACHINES’ 현재 일본에서 새롭게 각광 받고 있는 ‘ASIAN KUNG- FU GENERATION’, ‘10- FEET’ 과 함께해 팬들의 환호를 나눠 가졌다.
물론 일본의 유명 아티스트들을 배출한 전설의 클럽인 동경 SHINJUKU LOFT 에서 GUMX 의 이름을 내건 단독 공연으로 SOLD-OUT 을 기록. 공연장을 가득 메운 팬들과 함께한 감동적인 무대를 장식하며 이어지는 나고야 단독공연, 오사카 ‘MINAMI WHEEL 2003 FESTIVAL’ 까지, 성공적인 일본 투어를 마치고 2004년 2월 삿포로 ‘NO MATTER BOARD FESTIVAL’ 을 끝으로 1집 ‘WHAT’S BEEN UP?’의 모든 활동을 마감하며 새로운 앨범 작업에 착수한다.
1년 6개월만의 설레임… 레코딩 현장 르포. 더 이상의 드림 팀은 없다 !
-인디 씬의 새로운 메카로 등장한 M.O.L STUDIO에서 3월1일 최 건의 힘찬 두드림으로 시작된 2개월 간의 레코딩을 종료하며 GUMX의 새로운 앨범은 태평양을 건너 미국으로 떠나게 되었다.
HOLLYWOOD 에 위치한 ‘MOTOR STUDIO’ 의 ‘RYAN GREEN (라이언 그린)’ 바로 이 사람이 GUMX 의 MIXING을 책임질 화려한 경력의소유자로 낙점 되었는데 그는 부시 대통령의 낙선 운동을 펼치며 미국 PUNK 씬의 대부밴드로 군림하고 있는 ‘NOFX’ 와 일본 인디씬 사상 초유의 밀리언 셀러를 기록하며 MELOCORE 의 부흥을 일궈냈지만 이제는 전설의 밴드로 남게 된 ‘Hi- STANDARD’ 등 미국과 일본의 대표적인 두 밴드의 레코딩을 담당했던 ‘마이더스 핸드’로 평가 받고 있다.
앨범의 마무리는 현재 주가를 올리고 있는 ‘NEW FOUND GLORY’ 와 작업했던 BRAD VANCE (브래드 밴스) 가 MASTERING 을 담당했고 앨범 제작 전체를 진두지휘한 PRODUCER 는 전작과 동일 인물 이다.
두 번째 앨범 ‘GREEN FREAKZILLA’ 의 실체는?
밝은 세상(GREEN) 의 베일에 가려진 어두움의 변종(FREAK) 괴물(GOZILLA) 로 일상 생활에서 우리 자신을 괴롭히며 나를 분노하게 만드는 모든 것들을 말한다. 이들의 이번 앨범은 한국어 버전과 8월25일 일본에서 발매될 영어 버전으로 나뉘게 되는데 이런 분노의 표출은 은유적인 한글 가사보다 영어 버전에서 좀 더 직설적으로 표현되고 있다.
엄청난 파워를 앞세운 사운드와 스피드로 일관하는 이들의 반격은 말(가사)이 아닌 행동(연주)으로 거대 괴물 GREEN FREAKZILLA에 대항하며 제압해 나가고 있다. 이미 GUMX 만의 전매 특허가 된 그 어떤 밴드도 따라올 수 없는 스피드는 직접 들어보고 확인하시길….
GUMX 는 LIVE 밴드 인가 ?
당연히 그렇다. 일본 진출의 가장 큰 계기는 과연 이들이 쟁쟁한 일본의 밴드들과 비교해 보아도 절대 뒤쳐지지 않는 라이브 퍼포먼스에 있다.
이들의 폭발적인 라이브 무대는 언제든 확인 할 수 있다.
1. Drop Dead
2. Green Freakzilla
3. 내가 원한 건
4. Road 2 Nowhere
5. 노을
6. 그리고
7. 작은 나의 친구여
8. 이젠
9. Loser
10. 메아리는 돌아오지 않는다.
11. FATHER
12. 어디로 가는지…
13. 7년 동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