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 상반기 평론가들이 주목한 13장의 음반에 선정된 음반. 김광석과 전인권과 김창완과 김두수를 뒤섞어놓은 듯한 그의 목소리는 특히 청청한 대나무처럼 쭈욱쭈욱 뻗어나갈 때 우리의 귀를 바짝 열어놓거나 혹은 긴장시킨다. 포크에 기반을 두고 있으면서 동시에 발라드, 블루스 등의 다양한 음악적 장르와 풍부한 감수성을 지닌 그의 음악은 소박하지만 깊이가 있다. 생명과 평화를 테마로 제작된 이번 작품을 통해 채식주의자, 평화주의자로 거듭난 그의 면모를 확인할 수 있다. 채식주의자들의 필청 음반!
1. 주라
2. 이런 생각 한번 어때요?
3. 고뇌로우니까
4. 이유 두 번째 이야기
5. 바람
6. 그래 주길 바랠 뿐이야
7. 잊진 말아줘
8. 비가 오면
9. 저주
10. 귀 기울여 보게
11. 어느 목석의 사랑
12. 오월의 신부
13. 나 그대와 함께 살겠네
14. 거세 당한 고양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