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곱 빛깔의 날개(Track. 4) - NHK 드라마 "사랑의 집 ~ 울보 사토와 일곱 명의 아이" 테마곡
별이 빛나는 밤의 산책 (Track. 9) - 영화 "Moon Light Jelly Fish" 삽입곡
"음악 감독으로서의 면모를 부각시킨 신작"
최근 유이치 와타나베의 음악적 행보는 드라마와 영화로 향하고 있다. 워낙에 그의 음악이 100여 편이 넘는 드라마에 삽입되기도 했었기에 드라마나 영화와 유이치 와타나베를 연관시키는 것은 이미 예견된 일이기도 했었을 것이다. 인간의 희로애락을 가장 잘 표현하는 작곡가라는 평가를 받으며 사람들의 이야기가 들어있는 드라마와 영화음악에 많은 러브콜을 받아왔다. 이 앨범에는 이러한 유이치 와타나베의 행보가 묻어난다. NHK드라마의 주제곡과 영화의 삽입곡을 수록하여 음악감독으로서의 면모를 보여주고 있다. 현재에도 여러 편의 드라마를 비롯하여 영화 음악의 음악감독을 맡아 한 층 더 폭넓은 활동을 하고 있다.
대부분의 피아노 음악이 여성적인 것에 반해 유이치 와나타베의 음악은 꾸밈없이 떨어지는 멜로디, 곡 자체의 감성을 잘 느끼게 만드는 심플한 편곡, 이런 요소들로 조금은 남성적이다, 아니면 자연적이다는 평가를 받아 왔다. 이번 앨범에는 전체적으로 예전의 앨범에 비해 잔잔하고 조용한 음악들이 많이 수록되어 조금은 더 남성적인 느낌이 강하다. 또한 음악적인 데코레이션을 더 배제해 곡의 멜로디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한 편곡으로 훨씬 담백하고 매끄러운 느낌을 준다.
프랑스의 대작곡가 피에르 포르트의 수제자로도 유명한 유이치 와타나베. 리처드 클래이더만을 발굴한 작곡가로도 잘 알려져 있는 피에르 포르트는 머나먼 동양의 나라에서 활동하고 있던 한 음악가에게 주목하게 된다. “이토록 아름다운 음악을 들어본 적이 없었다. 동양의 깊은 감수성과 단아한 멜로디가 너무나도 멋드러지게 어울리는 음악이다.”라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던 피에르 포르트는 자청하여 유이치 와타나베를 사사하게 된다. 흙에 묻혀있던 보석이었던 유이치 와타나베는 피에르 포르트에게 발굴되면서 일본 음악계의 주목을 받기 시작했고 프랑스와 일본을 오가며 유이치 와타나베의 음악은 그 빛을 발하게 된다. 데뷔 앨범으로 오리콘 힐링 차트 7위를 석권했고 그 후 발매된 앨범마다 오리콘 차트 상위에 랭크되면서 탄탄하게 음악히스토리를 구축해왔다.
또한 유이치 와타나베는2005년 한일 우정의 해를 맞아 pre-event로 열리는 일본 대사관 주최 크리스마스 파티에 일본측 참여 대표 아티스트로 초청되었다.
1. Winter Piano
2. Waltz Nocturne
3. My Melody For You
4. 일곱 빛깔의 날개
5. La Rose
6. Snow Dance
7. Adventure Spirits
8. 바람에 살랑거리는 꽃
9. 별이 빛나는 밤의 산책
10. Silent Love
11. Old Days Dream
12. Beautiful Scen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