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미의 서정성과 루트 컨츄리로 빚어낸 Tish Hinojosa의 데뷰작! [Homeland]
주말 연속극에 배경음악으로 쓰이며 우리나라 최초의 '제3세계 히트송'이 되었던 "Donde Voy(Where I go)"의 주인공 Tish Hinojosa의, 오랜만에 재공개되는 데뷔작.
독특한 정서, 그리고 잔잔한 애상과 애절함이 묻어나는 그녀의 퓨전-에스닉 포크송을 들을 수 있다.
1집 앨범임에도 오랫동안 활동한 가수의 만년작을 듣는 것과 같은 느낌을 주는데, 이것은 그녀가 아주 어린 시절부터 들었던 멕시코의 옛 전통 발라드와 고전 스패니쉬 팝, 그리고 Simon & Garfunkle이나 Beatles등의 팝 음악과 잠깐 백업보컬로 활동한 컨트리 등 다양한 음악적 요소와 경험이 혼재해 있기 때문이다.
90년 국내방송가를 강타했던 히트곡 "Donde Voy"외에도 "The Border Trilogy", "Voice of the Big Guitar", "Who Showed You the Way to My Heart", "Let Me Remember", and "Amanecer"등 마음에 서글프면서도 잔잔한 파문을 드리우는 노래들이 수록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