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영원한 록 기타의 아이콘 지미 헨드릭스 Jimi Hendrix. 장르와 시대를 초월한 슈퍼스타들이 보내는 사랑과 존경의 헌사. 지미 헨드릭스를 위한 21세기 유일 초호화 트리뷰트 컬렉션
스팅, 산타나, 스티비 레이 본, 존 리 후커, 에릭 클랩튼에서 뮤지크 소울차일드, 프린스, 어쓰 윈드 앤 파이어, 씨로 그린, 레니 크라비츠까지 지미 드릭스로부터 다양한 유전자를 물려 받은 초호화 아티스트 참여!
20세기 가장 위대한 기타리스트인 지미 헨드릭스의 곡을 당대 가장 영향력있는 다방면의 아티스트들이 연주하고 노래한 지미 헨드릭스 트리뷰트의 결정판리마스터링 재발매!
2004년 5월 4일, 지금 당신의 손에 들려진 본 작 [Power of Soul: A Tribute to Jimi Hendrix]가 발매됐다. 2004년이면 어느덧 7년 전 작품이지만, 이는 작년부터 지미 헨드릭스의 카탈로그가 MCA에서 소니(Sony) 산하의 레거시(Legacy)로 옮겨오면서 다시금 재발매된 버전이다. 미국에서는 레코드 스토어 데이이기도 한 2011년 4월 12일에 릴리즈될 예정으로, 확실히 지미 헨드릭스의 트리뷰트를 논할 때 가장 중요한 레코드 중 하나이기 때문에 이런 기회를 통해 재발매가 이루어졌다.
지미 헨드릭스라는 '브랜드'는 그야말로 압도적인 이름이다. 트리뷰트라는 기획 하에 존재하는 앨범은 셀 수도 없었지만 이 정도의 거물들의 이름을 한 공간 안에 배치시켜 기획할 수 있는 아티스트는 그리 많지 않을 것이다.
이례적으로 지미 헨드릭스의 아버지인 제임스 알 헨드릭스(James 'Al' Hendrix)의 감사문으로 시작하여 국내에서도 내한공연을 펼친 바 있는 소울 싱어 뮤지크 소울차일드(Musiq Soulchild), 지미 헨드릭스와 같은 시대를 살았고 아직도 지미 헨드릭스의 가족과 연락하며 지내는 산타나(Santana), 지미 헨드릭스로부터 천재적인 '퍼플'을 직접적으로 계승 받은 또 다른 기타 천재인 프린스(Prince), 존 맥러플린(John Mclaughlin)과 함께 참여한 스팅(Sting), 투병 전 모리스 화이트(Maurice White)가 참여한 어쓰, 윈드 앤 파이어(Earth, Wind & Fire), 소울 머신 씨-로 그린(Cee-Lo Green), 21세기의 지미 헨드릭스 사운드를 들려주는 레니 크라비츠(Lenny Kravitz), 지미와는 다른 느낌으로 청량한 연주를 들려주는 에릭 클랩튼(Eric Clapton), 앨범의 대미를 장식하는 스티비 레이 본(Stevie Ray Vaughan) 등
이 모든 뮤지션들은 모두 지미 헨드릭스에게서 다양한 유전자를 물려받았다. 참가한 아티스트들이 가진 감성, 혹은 기술의 일부는 이미 그로부터 온 것이었다. 물론 지미 헨드릭스의 오리지날 음원만한 것이 없겠다만 어딘가 모를 옛날 공기에 대한 이질감 때문에 한번쯤 요즘 세대 용으로 컨버팅된 음원을 듣고 싶은 젊은 팬들에겐 본 작이 더 쉽고 새로운 가이드라인을 제시해줄 것이다. 반대로 기존 헨드릭스의 팬이라던가 오래된 음악 애호가들에게도 본 작은 지미 헨드릭스가 어떤 방식으로 2천년대에 읽히고 있는지를 체크해 볼 수 있는 중요한 자료로써 작용하겠다.
자신이 좋아하는 뮤지션이 지미 헨드릭스를 어떤 방식으로 커버하는 지를 지켜보는 것만으로도 충분한 재미를 줄 것이다. 모 당연한 얘기지만 각 곡마다 특정 아티스트들의 색깔 또한 고스란히 배어있는 편이다. 지미 헨드릭스를 사랑하는 이들이 그것을 이해하고 자신의 스타일로 승화시키고 있는 것이 이 트리뷰트의 매력이며, 60년대 청춘을 보낸 이들부터 힙합을 사랑하는 젊은 세대들까지 모든 음악 팬들에게 신선한 충격을 줄만한 기획이다. 단순히 옛날 음악이 멋있다 정도로 끝낼 얘기가 아닌, 지미 헨드릭스 트리뷰트의 결정판으로 지미 헨드릭스의 유전자와 존경심을 도표로 추려낸 일종의 게놈 지도이기도 하다. 지혜의 유전자는 이렇게 대물림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