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실 극복에 초점을 둔 신애라, 이창훈 주연의 금요드라마 '마이 러브 (My Love)' OST '마이러브'는 아이 넷을 두고 졸지에 과부가 된 장미란(신애라 분)이 현실의 어려움을 딛고 씩씩하게 사회인으로 자리잡는다는 내용을 유쾌하게 그리고 있다. 기존의 금요드라마와는 다르게, 남편을 잃은 슬픔에 젖어 있는 모습보다는 그 현실을 극복해 나가는 미란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그렇다 보니 극중 인물들, 특히 미란을 좋아하는 바람둥이 1등 신랑감 조이환(이창훈 분)은 엉뚱하고 코믹한 인물로 그려지고 있다. 누군가는 망가져야 드라마가 성공한다는 관점에서 보면 이창훈이 그 멍에를 지고 있는 셈이다. 여기에 신애라 특유의 코믹한 연기가 어우러져 둘의 호흡이 죽이 맞고 있다. O.S.T작업은 ‘마이걸’의 음악감독을 맡아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오봉준 감독이 맡아 사람들에게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다. 포크듀오 <나무자전거>가 SBS 새 금요드라마 '마이러브'에서 싱글맘을 연기하는 신애라의 테마곡 '울지말아요'를 불렀다. 특히 나무자전거의 멤버인 강인봉은 10여년전 신애라가 KBS 라디오 DJ시절, DJ들이 만든 음반인 '파레트 온 에어 (Palette On Air)'에 참여하며 '누군가'(신애라 작사/강인봉 작곡)라는 노래로 신애라와 인연을 맺은 바 있다. 오봉준 음악감독은 "지난 SBS 드라마 '마이걸' OST 제작 당시 나무자전거 ('마이걸'OST 이준기 테마송 참여)와 함께 작업을 한 적이 있다. 그 때 그들의 음악성에 매료되어 이번에도 함께 작업하게 됐다"며 이번 앨범에 나무자전거를 참여시킨 이유를 밝혔다. 또한 ‘포플러 나무아래’,’늘 지금처럼’으로 알려진 이예린이 샹송풍인 프랜츠 째즈 스타일의‘마이러브’의 주제곡인 ‘my love’를 불러서 올드 팬들에게도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다. 80년대 인기를 끌어 던 가수들이 콘서트와 함께 복귀하고 있는 가운데, 이예린씨가 부른 ‘my love’는 음악감독인 오봉준 감독이 작곡,편곡을 맡았으며,유지은씨가 작사를 맡았다.이번 주부터 본격적으로 메인 테마로 흘러 나올 ‘my love’는 70년대 프랑스 영화를 보며 샹송을 듣는 듯한 느낌의 곡으로 노래와 같이 브랜드밴드가 흘러나오며,클래식 기타와 실내악이 어우러진 살롱음악이 사람들의 귀를 즐겁게 할 것이다. 거기에 이예린씨의 허스키한 목소리가 어우려져 한층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자아내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