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러피안 로맨티시즘의 산뜻한 유혹, 유럽식 우아함과 세련미가 가득찬 피아니스트 장 프랑스와의 "Pour Elle"! 이 앨범에서 가장 먼저 다가오는 감상은 "연주를 참 잘 한다"는 느낌이다. 때로는 부드럽고 감미롭게, 때로는 강렬하고 시원하게 터치의 강약을 조절함에 있어서 세심함이 돋보이며, 결코 욕심부리지 않았음이 역력한 소박한 화성들은 따뜻하고 적절하게 쓰여지고 있다.
전체적으로 메이저 코드들을 채택한 주요 멜로디 라인들과 리듬의 주류를 이루고 있는 미디엄 템포는 밝고 상큼한 느낌을 갖게 한다. 대중들을 지나치게 의식한 나머지 맑은 소리만을 강조하기 위해서 고음역대에만 머무르기 일쑤인 최근의 뉴에이지 뮤지션들과 비교했을 때, 필요한 경우 탁성마저 아끼지 않으며 강렬한 터치를 들려주는 장 프랑스와의 연주에는 자신만의 음악 세계가 자리잡고 있음이 느껴진다.
1. Pour Elle
2. Voyages
3. Louise
4. Gargnano
5. Ballade Irlandaise
6. Km 53
7. Apres La Pluie
8. Les Lssambres
9. La Piscine Verte
10. Le Bout Du Monde
11. Train De Nuit
12. Histoire Simple
13. Salamandre
14. Voie 12(Piano & Vocals)
15. Funny Fac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