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정적인 멜로디에 편한 하면서도 고급스러운 이미지로 음악을 추구한 김동률이 4집 “토로(吐露)”를 발표한다.
전람회와 프로젝트 팀이 였던 카니발을 통해”기억의 습작”,”취중진담”등과 솔로 김동률 로 발표했던”배려”, “ 2년 만에”,” 다시 사랑한다 말할까”등 수많은 히트 곡이 있다.
이번 4집은 버클리 음대를 졸업하고 새롭게 발표하는 앨범으로 버클리 재즈로 클래식도 감싸고 54인조 런던 심포니 오케스트라의 풍성한 선율이 주종을 이룬다. 타이틀 곡인 “이제서야”는 오케스트라와 어쿠스틱 기타의 쓸쓸하고 아름다운 조합을 그려준다. 그 외에도 “신기루”는 삼바리듬으로 악기들의 절묘함에 흥겨움을 전한다. 또한 피아노 연주곡 “리버(River)”는 주목 받는 젊은 피아니스트 ‘김정원’이 연주했다. 또한 이소은과의 듀엣곡을 비롯하여 총 11곡이 수록되어 있다. 그 동안 올해 음악동네에서 가장 많이 기다리던 음반 중 하나인 김동률의 이번 4집은 그간 버클리에서 배우고 느낀 모든 것을 담아 놓기 위해 온 힘을 쏟은 앨범이다. 그는 98년 1집의 성탄절 공연이후 6년 만에 첫 공연도 준비중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