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클리 음대 출신의 테크니션들이 만들어 낸 6인조 재즈 밴드 프렐류드(Prelude)의 두번째 작품 버클리 음대에서 수학하고, 뉴욕을 중심으로 각자의 기량을 갈고 닦아 온 6인조 재즈 밴드 프렐류드. 이들의 두번째 작품이 1년여 만에 발표되었다. 3대의 색소폰이 만들어 내는 풍성한 사운드, 세밀함과 강력한 에너지를 동시에 지닌 리듬 연주, 간결하지만 긴 여운을 만드는 우아한 멜로디, 이미 공연장에서 열광적인 반응을 이끌어 낸 창작곡과 스탠더드가 앨범을 꽉 메우고 있다. 이들은 재즈라는 이름으로 사람들의 귀를 짓누르지 않는다. 재즈의 형식 속에서 자유롭게 연주하고, 일상에서 얻은 다양한 감성과 즐거움을 사람들에게 들려준다. 프렐류드의 새로운 앨범이 이미 많은 매체와 팬들에게 극찬을 얻고 있는 것은 바로 이들의 이러 한 경지 때문일 것이다. 이 앨범이 거두고 있는 성과는 자부심과 함께, 한국 음악계 혹은 재즈계의 미래에 대해 앨범 커버의 톤처럼 밝은 전망을 꺼내놓게 만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