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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네 삼류 인생을 일류로 만들어주는 것은 오직 사랑뿐이다.
여기 아무것도 가진 것 없고 인간적으로도 허점투성이인 두 남녀가 있다. 누가 봐도 삼류 인생을 살아가던 이들은 사랑을 통해서 꿈을 이루고 일류로 발전한다.
혼자 있을 땐 보잘것없는 존재였던 내가 사랑하는 사람에겐 꿈을 이룰 수 있는 힘과 용기를 불어넣는 귀한 존재가 되는 것, 그것이 이 드라마에서 그리고자 하는 아름다운 사랑의 기적이다.
<성공의 열쇠는 사람이다>
이 드라마의 등장인물들은 저마다의 성공을 꿈꾼다.
하지만, 성공을 위해 달리는 길에는 차이가 있다. 여기서는 진정한 성공의 키워드를 '사람'에 두고자 한다. 진짜 성공한 인생은 부와 권력을 얻은 인생이 아니라 '사람'을 얻은 인생이라는 의미다.
보이지 않는 곳에서 다른 사람의 성공을 만들어내는 '매니저'라는 직업을 통해 진실한 인간 관계가 성공을 만드는 열쇠임을 보여준다.
좁은 화장실 안. 커튼을 사이에 두고 샤워를 하는 소라(전도연)와 용변을 보는 바다(박상면)가 스스럼없이 대화를 하는 모습에서부터 평범하지 않은 오누이의 일상은 시작된다. 학원가에서 왕언니로 불리는 소라는 오늘도 오빠의 협박에 하는 수 없이 대입 시험을 준비하기 위해 학원에 가지만, 강사마저 자신보다 어리다는 이유로 스트레스를 받기 시작한다.
서른 살 생일을 맞은 동생 소라를 위해 바다(박상면)는 부산 출장에 소라를 데리고 가자며 도훈(이서진)에게 부탁을 하게 되고, 아무 것도 모르고 있는 소라는 도훈이 갑자기 전화해 부산으로 여행을 가자는 말에 들뜬 마음을 감추지 못한다. 그러나 소라는 오빠인 바다가 이 사실을 알면 여행을 가지 못하게 할까봐 친구와 함께 일이 있다는 핑계로 외박을 둘러되고, 바다는 이런 소라에게 섭섭함을 느끼게 된다. 결국 공항에서 도훈, 예린과 함께 있는 오빠 바다를 발견한 소라는 그만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바다는 이런 소라에게 잔소리를 늘어놓는데....
부산에 도착한 이들은 호텔로 향하고, 호텔에서 벨보이를 하던 성태(조인성)는 택시에서 내리는 예린을 보고는 한눈에 반하는데.... 한편 배우로써 예린(홍은희)을 스타로 만들기 위해 부산 영화제에 참석한 도훈과 바다는 예린에게 좋은 기회를 만들기 위해 온갖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게 되고, 소라는 예린의 입을 중요한 의상을 그만 실수로 망치게 된다.
결국 소라의 서른 번째 생일은 망치게 되고, 바다 일행은 성태의 도움으로 무사히 일을 성공리에 마친다. 더욱이 예린은 영화 감독과 함께하는 자리를 마련해 영화계입문을 꿈꾸게 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