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증명되지 않은 신인밴드에게 거창한 수식어는 어울리지 않는다.
가능성보다는 검증을 신봉하는 안전주의자들에게는 종교처럼 당연한 논리이다. 하지만 이에 반기를 들며 용감무쌍하고 패기 넘치게 등장한 밴드가 있다. 대중문화와 음악계에 새로운 파도(NEW WAVE)를 몰고 올 The Swimmin' Fish(스위밍피쉬), 바로 그들이다.
이제 앞으로 우리는 자신만만하게 내놓은 그들의 음악에 대해 가능성을 타진하고, 예리하고 분석적으로 짜인 음반 계획 구상도를 살펴보면서 스위밍피쉬가 높이 들었던 반기가 뉴웨이브로 승화하는 것을 확인하게 될 것이다.
그들이 나타났다!
한국의 Greenday(그린데이)라 불리며 활기차고 역동적인 공연을 선보이는 락밴드 스위밍피쉬는, 이미 외국에서도 상한가를 치고 있는 ‘팝펑크․이모펑크’라는 장르에 다양한 악곡 아이템들을 결합시켜 그들만의 세련된 스타일을 창조해내고 있다. 리스너들의 감성을 아우르는 좋은 악곡들과 탄탄하고 안정된 사운드, 종래에 볼 수 없었던 ‘경쾌하지만 가볍지만은 않은 예리한’ 가사, 여성보컬의 시원하고 파워풀한 목소리 등이 장점인 그들은 이미 언더그라운드의 메카인 홍대 클럽 사이에서도 슈퍼루키로 떠오르며 많은 매니아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