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 시, 구름 위를 걷다 -김호성 시조집
한국음악 전문 방송으로 출범한 국악방송은 새로운 방송음원을 제작하여 청취자들에게 보다 수준 높고 다양한 우리음악을 선사해 드리고자 2001년도 개국 이래 지속적으로 <국악방송 새음원시리즈> 음반을 출시해 오고 있다.
원로 명인들로부터 중견 연주자, 20-30대 젊은 연주자, 재능 있는 어린이들에 이르기까지 각 세대를 대표하는 우리시대 최고의 연주자들의 음악을 녹음하여 방송에 소개하는 한편, 이를 음반으로 제작하여 국악의 체계적인 기록과 보급에도 앞장서 오고 있다.
지난해부터는 좀 더 고유한 우리악기의 음향과 우리음악의 자연스러운 녹음을 위해 스테레오 마이킹(Stereo Miking) 녹음방식을 채택하여 국악에 내재된 아름다움과 세계로, 미래로 나아갈 예술음악으로의 가치와 가능성을 모색하고 있다.
이번에 출시하는 <김호성 시조집>은 현대인들에게 삶의 여유와 휴식을 위해 준비한 국악방송 풍류음악시리즈로 선조들의 인생과 자연 그리고 삶을 노래한 시조를 두 장의 음반에 담았다.
한평생 풍류음악과 함께 한 가객 김호성의 경제시조를 비롯해 지방의 특색이 잘 담긴 향제시조를 만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