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울메이트 OST 의 감동을 다시 한번!!
음악으로 만나는 소울메이트, 그 두 번째 이야기 <소울메이트 Forever>
도시남녀의 연애사를 감각적으로 다루었던 MBC 트렌디 시트콤<소울메이트>의 OST는 뜨거운 관심 속에서 장기간 OST 판매순위 1위에 랭크되며, 2007년 최고의 음반으로 이미 우리곁에 자리잡고 있다. <소울메이트OST> 에서 미쳐 다하지 못했던 음악적 요소들의 필요성과 이른바 “솔페” 라고 불리우는 매니아들의 전폭적인 지지하에, 올겨울 가장 아름다운 앨범 <소울메이트Forever>는 그렇게 23곡을 싣고 1년 만에 우리 곁으로 찾아왔다.
소울메이트OST의 두 번째 앨범 <소울메이트Forever>에는 이번 음반을 통해 어렵게 첫 선을 보이는 ‘Annie’의 “Heartbeat”를 비롯해 의미 있는 곡들로 가득 차 있다.
소울메이트의 메인테마로 유명한 ‘라쎄 린드’의 또 다른 삽입곡 “River”와 ‘Olivia’와 ‘Laurel Music’ 등 1집에서 먼저 만나 본 해외아티스트의 곡들을 잊지 않고 선곡하였고, ‘Laurel Music’의 보컬 ‘마린 달베르그’가 부른 ‘Douglas Heart’의 “Expired”, 최근 CF를 통해서도 잘 알려진 ‘Parov Stela’의 “Kiss Kiss” 등 역시 감각적이고 트렌디한 트랙들로 구성되어있으며, ‘류이치 사카모토’가 참여한 ‘토와테이’의 “Milkyway”까지 수록되어 한층 더 업그레이드 된 앨범으로 다양성과 풍부함을 동시에 맛볼 수 있는 앨범이다.
1집과 마찬가지로 2CD로 기획한 이번 앨범은 1집을 통해 좋은 평가를 받았던 국내 뮤지션들과 국내에서 꽤 알려진 실력파 뮤지션들이 참여해 또 다른 <소울메이트>의 느낌을 선사한다.
1집에서 ‘That's Why’로 신선한 충격을 안겨주었던 ‘Physical Function of Groove’의 주인공 ‘Cray K.’의 새로운 유닛 ‘Narcotic Blue’가 그들의 데뷔싱글 “La Escapada”로 이번 앨범에서도 대표적인 트랙으로 자리매김 하고 있으며, 역시 참여한 바 있는 ‘Postino’는 “시간이 약이 된다고”의 오리지널 버전을, 스타일리쉬하고 진보된 음악들로 올해 데뷔앨범을 발표했던 ‘블루샤벳’ 역시 <소년, 소녀를 만나다>의 시그널이었던 “Crazy Love”를 각각 소울메이트를 위한 버전으로 재탄생 시켜주었다.
오랜만에 신곡을 발표한 ‘Jeppet’의 “C.E.O”는 공일오비 스페셜 앨범과 치카로카 컴필앨범을 통해 만나볼 수 있었던 ‘Sweatdrop Collabs’의 프로듀스로 완성된 본격적인 하우스 넘버로 <공일오비 7집>의 객원보컬이었던 ‘Kjun’이 참여하였으며, ‘Kjun’은 ‘Jeppet’과 함께 "Don’t Turn Away"를 리메이크로 선보여 국내에선 정규앨범을 찾을 수 없어 많은 아쉬움을 자아냈던 수많은 팬들에게 반가운 선물이 될 것이다.
“<소울메이트>가 끝난 지도 일년이 한참 지난 것 같습니다. 그 동안 책 <고마워요, 소울메이트>와 영화 시나리오를 쓰면서 잠시 TV를 떠나 있었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라디오와 인터넷 블로그에서, 카페와 상점에서 소울메이트 음악들이 울리고 있었습니다. 제가 머뭇거리며 골랐던 곡들이 사람들의 생활 속에서 재생되는 현장을 보는 것은 상당히 들뜨고 행복한 경험이었습니다. 이번엔 두 번째 앨범 선곡을 부탁 받았습니다. 그 행복을 잊지 못해 최대한 지난번에 빠진 곡들을 많이 담아서 보답하고 싶었습니다. 하지만 현실적인 제약으로 끝내 못 담은 곡도 많습니다. 대신 최대한 정성껏 선곡했습니다. 음악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더 많아졌으면 좋겠고, 이 앨범이 작은 도움이 된다면 더 좋겠습니다.”
From 작가 조진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