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의 잭 존슨이라 불리는 지로(Jehro)의 세계 데뷔 셀프 타이틀 앨범. 프랑스인이 노래하는 전혀 프랑스적이지 않은, 흑과 백, 지중해와 카리브해, 유럽과 미국이 공존하는 코스모폴리탄 팝
프랑스 출신의 지로(Jehro)는 칼립소와 레게, 심지어 캘리포니아 사운드의 정통 어메리칸 루츠에 이르기까지, 마치 밥 말리와 잭 존슨을 넘나드는 듯한 독특한 음악 스타일로 유럽에서 상당한 인기를 끌고 있다. 이 앨범은 그의 세계 데뷔 앨범으로 최근 일본 공연 때는 폭발적인 무대 매너로 인기가 높아지고 이제 한국에서도 그의 앨범이 발매되었다. 지로 음악의 매력은 프랑스에서 만들어졌으나 전혀 프랑스적이지 않은, 지중해와 카리브해, 유럽과 미국이 공존하는 코스모폴리탄의 팝이라는 점이다. 당신에게 여행 충동을 느끼게 하는 음악, 여행의 어디쯤에서 들어도 여유를 느낄 수 있는 음악 말이다. 신비롭되 익숙하고, 편하되 뻔하지 않은 그 경계점에 지로가 있다. 그의 넉넉한 마음씨만큼이나 한국 발매반에는 3곡의 보너스 트랙이 실려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