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나는 20세기의 밤
Starry-Eyed 스타리-아이드 [Sweet Night]
2005년 데뷔앨범 [Lo-Fi Dancing Star]를 발표하여 몽환적이면서 역동적인 '왕십리 슈게이징'을 선사했던 스타리-아이드가 3년 만에 2집 [Sweet Night]으로 돌아왔다. 2007년 인디팝/록의 새로운 거점으로 떠오르고 있는 일렉트릭 뮤즈 레이블과 조우한 스타리-아이드는 3년 동안 품고 있던 선율과 리듬, 그리고 에너지를 모두 쏟아내어 2집 [Sweet Night]을 완성했다. 90년대 인디록에 대한 애정을 듬뿍 담아낸 스타리-아이드의 신작은 깊은 밤 스며드는 불빛처럼 듣는 이의 마음을 조용하지만 강력하게 흔들어 준다.
스타리-아이드는 기타(Sub), 베이스(Mongoo), 드럼(Duck)으로 구성된 3인조 밴드이다. 슈게이징에 충실한 나른함으로 출발한 스타리-아이드는 베이시스트 몽구(Mongoo)가 합류해 3인조의 구성을 완성한 이후 한층 생동감 있는 리듬감으로 몽환적이면서도 역동적인 스타일을 구사하게 되었다. 2005년 핑퐁사운드에서 데뷔앨범 [Lo-Fi Dancing Star]을 발표한 스타리-아이드는 6개월의 녹음을 통해 완성한 2집 [Sweet Night]을 발표했다. (앨범 설명은 다음 페이지에 이어집니다)
스타리-아이드는 2집 [Sweet Night]을 통해 모자라게 살아가는 루저들에게 따스한 애정을 헌사하고 있다. 그리고 데뷔앨범 이후 3년이란 시간 동안 성장하고 변화한 모습을 인디록의 다채로운 스타일로 아낌없이 풀어냈다. 2집 [Sweet Night]에는 감각적인 리듬과 리프를 담고 있는 [Cherry Moon]을 시작으로 홍대 앞의 펍(Pub) 스미스를 추억하는 [Smith], 스마일즈의 민강미가 보컬로 참여한 [Midnight Driver], 베이시스트 몽구가 메인 보컬을 맡은 [We Are The Highlight] 등 기존의 팬들을 깜짝 놀라게 할 인디록 넘버, 그리고 광대한 스케일의 사운드 메이킹을 들려 주는 포스트록 넘버 [Nasa] 등이 담겨져 있다. 특히 [파프리카]는 강력한 리듬 위로 풍부한 감정을 담아 스타리-아이드만의 상상력을 인상적으로 펼쳐간다. 1집의 연장선 상에 있는 [Sweet Night], [Yellow Season], [유리마] 등은 한층 여유 있고 다채로운 표현을 담고 있다.
2집 [Sweet Night] 발매와 함께 활발한 공연을 계획하고 있는 스타리-아이드와 함께 우리들의 빛나던 20세기의 밤을 기억해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