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immy Eat World - Bleed American (2CD Deluxe Edition)
판매가 22,000원  할인내역
할인내역 22,000 원
기본할인 4,800 원
판매가 17,200 원
할인가 17,200
적립금 172원
22%
할인쿠폰 바로 할인받는 12.8%쿠폰  
프로모션코드 바로 할인받는 0% - 코드
무이자할부
리스뮤직 무이자 할부행사 X
3~12개월 5만원이상
3~12개월 5만원이상
3~12개월 5만원이상
3~12개월 5만원이상
3~12개월 5만원이상
3~12개월 5만원이상
3~12개월 5만원이상
3~12개월 5만원이상
SNS퍼가기
페이스북 트위터 구글 싸이월드 마이피플 
배송비 택배50,000원 이상 구매 시 무료
아티스트 Jimmy Eat World
발매일 2008.05.20
제작사 Universal
레이블 Interscope
미디어구분 2CD
Cat.No 8808678237054
수량
총 상품금액 17,200
  
음반정보 트랙정보 상품후기

이모(Emo)펑크의 선구자 Jimmy Eat World (지미 잇 월드)
Bleed American [Deluxe Edition]

9.11 테러의 영향으로 본래 타이틀 명이 아닌, ‘Jimmy Eat World’라는 셀프 타이틀로 발매되었던, 자타 공인 Jimmy Eat World 최고의 앨범으로 꼽히는『Bleed American』의 2CD 디럭스 에디션!!! 

[Disc 1]
수많은 TV시리즈, 영화 등의 배경음악으로 삽입 되었던 대표 곡 ‘The Middle’과 한국에서 특히 인기를 끌었던 ‘Sweetness’ 등 경쾌하고 시원한 펑크 넘버들을 비롯, 정규앨범에선 들을 수 없었던 ‘The Most Beautiful Things’, ‘No Sensitivity’ 등 보너스 트랙 수록!

[Disc 2]
비공개 트랙, 대표 곡들의 라이브 버전과 데모 버전, 그리고 새로운 스타일로 편곡된 웸(Wham)의 ‘Last Christmas’의 커버 트랙 등 18곡을 담은 보너스 디스크!!


이모(Emo) 음악의 대중화를 이룬 멋진 전환점
절정에 달한 멜로디로 완성된 누구나 꿈꾸는 록앨범
JIMMY EAT WORLD - Bleed American (Deluxe Edition)

01.
록(Rock)은 팝(Pop)의 그럴싸한 포장과 상업주의의 반대편에 있다는 인식으로 인해 인디록 엘리트주의는 부추겨져 왔다. 오늘날 영미권의 주류 대중음악 평론가들 중에서 상업화된 록음악을 폄하하는 부류도 있는데, 정작 중요한 건 인디록이라고 해서 상업적인 것과 무관하지만은 않다는 사실이다. 미국에서는 플레티넘(100백만장)이나 골드(50만장) 이상의 세일즈를 올리는 인디록 밴드가 자주 등장하곤 한다. 중요한 건 그 밴드가 속한 영역(레이블이나 씬, 마케팅 방법)이 아니라 음악 그 자체이다. 앨범을 발표할 때마다 수 백만 장씩을 팔아 치우는 U2나 R.E.M. 같은 밴드를 상업적으로 몰아가는 평론가는 없듯이 말이다.
최근 몇 년간 미국 록 씬의 중요한 트렌드로 부각되어 온 이모(Emo) -Emocore의 축약, Post-Hardcore나 Melodic Punk의 한 개념, 통틀어 그냥 Emo라 표현한다- 라는 장르 역시 주류 평론가들에게 10대들이나 듣는 상업화된 음악이라는 비아냥거림을 듣곤 한다. 그러나 우리가 알고 있는 이모, 이모/펑크(Emo/Punk), 혹은 팝펑크(Pop Punk)라는 장르가 시작부터 수면위로 올라온 대중적인 록음악은 아니었다.
이모(Emo)의 원류는 다양하다. 너비나(Nirvana), 위저(Weezer), 푸가지(Fugazi), 라이츠 오브 스프링(Rites Of Spring), 조박스(Jawbox), 앳 더 드라이브 인(At The Drive-In), 써니 데이 리얼 에스테이트(Sunny Day Real Estate), 센스 필드(Sense Field), 챔임버린(Chamberlain) 등 수많은 장르의 밴드들이 이모라는 장르를 형성하는 토양이 되었다. 이중에는 시애틀 그런지와 컬리지 록 밴드도 있고, 인디록 에서부터 정치적인 노선의 하드코어/펑크 밴드들도 있다. 모두 다 장르는 다르지만 하나의 감성과 공감대가 모여 오늘날의 이모 씬을 형성하는 계기가 되었다.
이모는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더 복잡한 배경을 가진, 쉽게 정의 내릴 수 있는 단순한 장르는 아니다. 그 뿌리와 형성과정을 파해치다 보면 몇날며칠이 걸릴지 모른다. 그러나 이모라는 장르를 대중화시킨 일등공신을 찾는 일은 어렵지 않다. 흔히 이모의 대표적인 밴드를 꼽으라면 그 장르를 대중적으로 규정했다고 볼 수 있는 위저(Weezer)와 겟 업 키즈(The Get Up Kids)를 생각할 것이다. 위저는 메이저레이블에서 활동하며 많은 플래티넘 앨범을 발표하며 미국을 대표하는 밴드로 성장했다. 그리고 지금은 해산하고 없는 겟 업 키즈는 비록 마이너에서 활동했지만 이모를 하나의 스타일로서 자리잡게 한 장본인 중 하나이다. 그러나 우리가 간과하고 있는 존재가 있다. 그들이 메이저 성향의 밴드로 부각되었기 때문에 이 밴드가 이모(Emo) 밴드였다는 사실조차도 모르는 팬들이 많다. 그들은 미국 애리조나주 메사 출신의 4인조 락 밴드 지미 잇 월드(Jimmy Eat World)이다. 미국에서 이모는 1990년대까지만 해도 언더그라운드 장르로 분류되었는데, 지미 잇 월드가 성공하고 나서부터 대중적인 형태의 장르로 인식되기 시작했다.
지미 잇 월드는 아마도 국내에서 써스데이(Thursday), 핀치(Finch), 겟 업 키즈(The Get Up Kids)와 더불어 가장 잘 알려진 이모(Emo) 밴드일 것이다. 그러나 그들은 다른 이모 밴드들이 매니아 취향으로 비교적 소수의 팬들에게서 알려져 왔던 것과는 달리 컬리지 록 스타일의 음악과 대중적인 멜로디로 이모를 좋아하지 않는 팝 매니아들에게도 폭넓은 사랑을 받았다. 물론 지금의 지미 잇 월드는 이모에서 한참을 빗겨난 음악을 하고 있고, 누군가 그들에게 이모라고 부른다면 멤버들이 발끈할지도 모르겠지만 그들의 성장배경을 무시하기는 힘들다.
만약 지미 잇 월드나 겟 업 키즈가 없었다면 고딕 비주얼이 강조된 마이 케미컬 로맨스(My Chemical Romance)를 진짜 이모 스타일로 오해하는 일이 벌어졌을지 모른다. 마이 케미컬 로맨스는 고딕록 스타일을 받아들인 최근 밴드이며, 오리지널 이모 스타일은 지미 잇 월드나 위저, 겟 업 키즈 멤버들의 예전 스타일처럼 검은 뿔테 안경에 스니커즈 운동화, 말끔한 티셔츠, 타이트한 청바지를 입은 평범한 미국 10대들의 스타일이다. 1990년대 말의 평범한 미국 중산층 10대들의 스타일로 생각하면 좋을 것 같다.

02.
지미 잇 월드(Jimmy Eat World)는 어린 시절부터 단짝 친구들인 보컬리스트이자 기타리스트인 짐 애드킨스(Jim Adkins), 기타리스트 톰 린튼(Tom Linton), 베이시스트 미치 포터(Mitch Porter), 드러머 자크 린드(Zach Lind)의 4인조 진용으로 1994년에 출발하였다. 처음 이 네 명의 친구들은 밴드 명을 기타리스트 린튼의 어린 형제들인 에드 앤 지미(Ed and Jimmy)라는 별명으로 밴드를 시작했다. 그러던 중 어느 날 에드와 지미가 싸우고 나서 동생인 에드는 지미를 놀리기 위해 뚱뚱한 지미의 그림을 그리고 그 밑에 세상을 먹어 치운다는 조롱의 뜻이 담긴‘Jimmy Eat World’라는 말을 써놓았는데, 그걸 본 멤버들이 이 이름이 마음에 들어 밴드 명을 지미 잇 월드로 바꾸게 되었다.
밴드는 그들의 고향 애리조나주 메사(Mesa)에서 작은 공연들을 가지며 헤비한 펑크록 사운드를 점차 숙련되게 익혀나갔다. 그 당시 지미 잇 월드에게 영향을 주었던 밴드로는 크립트(Crypt), 초기 데프 레파드(Def Leppard), 지져스 앤 메리 체인(Jesus and Mary Chain), 이모의 원조밴드 푸가지(Fugazi), 그리고 벨벳 언더그라운드(The Velvet Underground)였으며, 틈틈이 연습을 하면서 점차 개성을 만들어 나갔다. 1994년에서 1995년 초로 넘어갈 쯤 지미 잇 월드는 애리조나 템페에 위치한 우든 불루 레코드사(Wooden Blue Records)에서 몇 개의 미니앨범과 싱글들을 발매했다. 그 당시 한정반으로 발매되었던 싱글 ‘One, Two, Three, Four’, ‘Back From the Dead Mother Fucker’와 크리스트 프론트 드라이브(Christie Front Drive), 에머리(Emery), 그리고 블루프린트(Blueprint) 같은 밴드들과 함께 했던 스플릿 미니앨범들은 절판되어 후에 다시 발매하게 되었다. 이 시기는 밴드가 메이저 레코드사와 계약할 수 있었던 발판이 된 중요한 때였고, 1995년 중반 지미 잇 월드는 캐피톨 레코드사(Capitol Records)의 주목을 받았고 곧 계약하게 된다. 그리고 한명의 멤버교체가 있었는데 베이시스트 미치 포터가 밴드를 탈퇴하고 린튼의 친한 친구인 릭 부치가 새로운 베이시스트로 가입하게 되어 밴드의 사운드에 좋은 영향을 미치게 되었다. 이어서 1996년 메이저 데뷔작이자 첫 번째 정규앨범 [Static Prevails]를 발매한다.
그리고 2년 후, 1998년 지미 월드는 좀더 복잡하면서 헤비하고 강렬한 스타일의 앨범 [Clarity]를 발매했다. 그 앨범은 보컬리스트 애드킨스의 훌륭한 송라이팅이 돋보였지만 엄밀히 말해 록에 기초를 한 앨범이었지 이모 음악은 아니었다. 이 앨범의 첫 번째 싱글 'Lucky Denver Mint'는 대학 라디오 방송들에서 순식간에 히트를 하게 되었고 1999년 드류 베리모어가 출현한 로맨틱 코메디 영화 [Never Been Kissed]에 삽입되어 지미 잇 월드를 보다 많은 대중들에게 알릴 기회를 제공하였다. 그들의 팬들은 계속해서 늘어났지만 이때부터 소속사인 캐피톨과의 관계는 어긋나기 시작했다. 1999년 세 번째 앨범을 녹음할 예정이었는데, 레코드사와의 불편한 관계로 레코딩 작업이 무기한 연기되는 일이 발생한다. 그들은 과감하게 캐피탈 레코드사와의 관계를 청산하고 곧 바로 록밴드 센스 필드(Sense Field)와 함께 스플릿 앨범[Jebediah]를 발매한다.
2000년 지미 잇 월드의 파워풀한 록 사운드는 바다건너 독일의 차트에서도 대중적인 성공을 거두었고 같은 해 밴드는 스스로의 프로모션과 함께 첫 유럽투어를 가졌다. 그 해 말 발매된 싱글 'Big Whee'를 발매했고 투어를 도는 동안 그들의 음악스타일을 다시 만들어가기 시작했다. 마침내 기회가 찾아와 메이저 레이블 드림웍스(Dream Works)와 계약하고 다시 새로운 작업에 몰두하게 되었다. 그들은 곧 미드타운(Midtown), 블링크 182(Blink-182) 같은 유명한 펑크밴드들과 작업했던 베테랑 프로듀서 마크 트럼비노(Mark Trombino)를 기용하여 대박을 칠 준비를 하게 된다. [Bleed American] 앨범은 2001년 7월에 발매가 되었고 9월 11일 미국 무역센터에서 일어난 테러로 인해 이 소름끼치는 앨범명을 셀프타이틀인 [Jimmy Eat World]로 바꾸어 발매되기도 했다.
이 앨범은 처음에 별다른 호응이 없었지만 두 번째 싱글 'The Middle'이 히트하면서 록 계의 커다란 이슈가 되기 시작했다. [Bleed American]은 금방 골드를 따냈고 MTV에서도 열렬한 인기를 얻었으며, 싱글 ‘The Middle’이 빌보드 모던록 차트 1위, 싱글 차트에서 5위를 기록했다. 이 굉장한 성공으로 지미 잇 월드는 순식간에 슈퍼스타로 떠오르게 되었고 최종적으로 [Bleed American]은 130만장 이상을 팔아 치우며 이모 계열밴드로는 처음으로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판매한 밴드가 되는 성공을 이루게 된다. 꼬박 2년 간의 투어 이후 긴장이 풀릴 즈음 다시 ‘Saturday Night Live’쇼와‘Brixton Academy’공연의 매진사례까지 이루어내었다. 그리고 이들은 ‘MTV Video Music Award’에 노미네이트 되었으며, 블렌더(Blender)와 얼터너티브 프레스(Alternative Press)지의 2001년도 베스트 앨범, 또 스핀(Spin)지와 유에스에이 투데이(USA Today)지의 2002년도 베스트 싱글에 선정되었고, ‘Week By People’의 앨범 상을 탔을 뿐더러 롤링 스톤(Rolling Stone)지의 연간 ‘Hot List’에 낙점 되면서 의기양양한 행군을 계속했다.
프로듀서 길 노튼(Gil Norton)과 함께 제작한 2004년 앨범 [Futures]도 성공적이었다. 앨범은 빌보드 차트 6위에 오르며 현재까지 미국에서 60만장 이상이 판매되었고, 싱글 ‘Pain’은 2주 연속 빌보드 모던록 차트에서 1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이 앨범으로 이들은 비단 이모라는 카테고리를 간단히 뛰어넘었을 뿐만 아니라 대중적으로도 오래 각인될 밴드로 남았다. 최근에는 여섯 번째 앨범 [Chase This Light]를 발표하고 분주히 활동하고 있다.

03.
지미 잇 월드처럼 평판이 좋은 록 밴드도 없을 것이다. 이모 음악의 대중화를 이룬 밴드 중 하나이고 동시대의 팬들에게 사랑을 받았을 뿐만 아니라, 거의 10년이 넘는 세월 동안에도 줄곧 높은 평가를 받아왔다.
이번에 디럭스 에디션으로 발매되는 [Bleed American]은 오늘날의 지미 잇 월드를 있게 만든 그들의 최대 성공작으로 이모 씬의 대표적인 명반일뿐더러 2001년 최고의 록 앨범 리스트에 올려도 손색이 없는 작품이다. 팝음악을 즐기는 사람이라면 조금만 들어도 알아차릴 수 있는 친숙한 멜로디의 ‘The Middle’과 지미 잇 월드의 최대 명곡으로 칭송 받고 있는 ‘Sweetness’가 모두 이 앨범에서 탄생했다. 절정의 멜로디 감각과 창조적인 정열이 최고점에 달했을 때 완성한 누구나 꿈에 그리던 록 앨범이라고 말하고 싶다. 취향과 장르를 넘어 누구에게나 사랑 받을 수 있는 지미 잇 월드의 걸작품이다.
지미 잇 월드의 절정에 달한 멜로디 감각은 ‘Sweetness’에서만 존재하는 건 아니다. 앨범의 포문을 여는 타이틀 곡 ‘Bleed American’에서 들리는 간결하면서 잘 정돈된 리프, 멜로디를 다루는 기술, 멋진 가사들은 결코 잊을 수 없는 수준이다. ‘A Praise Chorus’에서 들리는 이전보다 더욱 세련되게 발전한 기타는 이들의 예전 모습을 알던 팬들에게 완전히 다른 밴드로 오해하게 만들었을 정도였다. 앨범의 수록 곡들은 밴드의 작곡 능력을 보증해주었고 정상의 밴드라는 것을 확인시켜주었다. 지미 잇 월드가 이전까지 멋진 음악을 못 만들었다는 건 아니다. 그러나 과거의 작품들은 인디적인 느낌이 강했고, 이모라는 장르에 묻혀버렸지만 [Bleed American]은 전혀 다른 만족감을 이끌어냈다. 지미 잇 월드가 절정에 달했던 시기의 [Bleed American]을 잊는다는 건 불가능하다.
[Bleed American]의 디럭스 에디션에는 오리지널 곡들 외에도 밴드의 EP와 싱글, 한정반 등에서 발췌한 21곡의 보너스 트랙이 디스크1과 디스크2에 수록되어있다. EP [Good to Go]에 실렸던 발라드 ‘The Most Beautiful Things’는 정규앨범에 수록돼도 손색이 없을 만큼 뛰어나며 ‘Sweetness’의 라이브버전은 밴드가 이 앨범을 위해 처음으로 공개한 트랙으로 밴드의 평판이 거짓이 아님을 확인시켜주는 연주를 담고 있다. 또한, ‘Your House’의 2007년 버전은 밴드의 색다른 맛을 느낄 수 있는 매력적인 컬렉션이다. 보너스 트랙들도 버릴 곡이 거의 없다. [Bleed American]의 디럭스 에디션은 분명 팬들의 지갑을 가볍게 할만한 내용을 담고 있다. [Bleed American] 앨범을 손에 들고 있는 이상, 지미 잇 월드에 대한 더 이상의 담론은 필요 없으리라 본다. 이 앨범이 모든 것을 증명하고 있기에.

글 / 권범준 (2008. 5)

음반정보 트랙정보 상품후기
[CD-1]
1. Bleed American
2. A Praise Chorus
3. The Middle
4. Your House
5. Sweetness
6. Hear You Me
7. If You Don't. Don't
8. Get It Faster
9. Cautioners - Extended Album Version
10. The Authority Song
11. My Sundown
12. The Most Beautiful Things - Non-LP Version
13. No Sensitivity - Non-LP Version
14. Splash, Turn and Twist - Non-LP Version

[CD-2]
1. Cautioners - Non-LP Version
2. Firestarter - Non-LP Version
3. Get It Faster - Session At AOL
4. Bleed American - Live From 9:30 Club
5. A Praise Chorus - Live At La Scala
6. Softer - Live Edit
7. The Middle - Acoustic Version
8. If You Don't, Don't - XFM Session
9. Game Of Pricks - BBC Evening Session
10. The Authority Song - Demo Version
11. My Sundown - Inner Ear Session
12. Sweetness - 2002 / Live At The 9:30 Club
13. Last Christmas - Studio Version
14. My Sundown - Demo Version
15. Spangle - Non-LP Version
16. Hear You Me - Inner Ear Session
17. The Middle - Demo Version
18. Your House - 2007
음반정보 트랙정보 상품후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