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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바드의 보컬 요스케가 만든 클럽록 4인조, 4명의 키보디스트에 의한 유니크한 사운드. GMF2008 전야제에서 라이브 무대 확정!
강렬한 비트, 중독적 멜로디, 신경향의 음악으로 유럽에서 먼저 인정받은 아시아 클럽록의 대표주자 ‘아발론(AVALON)’ 또 한번 일본 음악씬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해 주는 이 시대의 문화 아이콘
진보적인 음악을 들려주며 유행을 선도하던 하바드(HARVARD)의 요스케(YOSUKE). 그가 하바드의 해체 후 선보이는 새로운 그룹 ‘아발론(AVALON)’. 4명의 멤버 전원이 신디사이저와 키보드를 연주하는 독특한 구성의 음악을 선보이는 이들은 영국을 비롯한 유럽에서 먼저 인정받고 있다. PACIFIC!, The Teenagers등 유명밴드로부터 리믹스 의뢰가 쇄도하고 KLAXON등이 속해 있는 영국 레이블 MEROK의 사장이 유럽에서의 데뷔를 돕고 있다. ‘아발론(AVALON)’의 정규 데뷔 1집 [Labyrinth(미로)]는 최근 유럽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는 클럽록, 강렬한 비트의 네오팝 들로 가득하다. 그리고 이 앨범 발매 후 GMF2008의 전야제 무대(10월 17일 올림픽공원)를 통해 한국에서 최초의 라이브를 선보일 예정이다.
일본 음악 씬의 중요한 획을 긋고 있는 ‘아발론(AVALON)’
2007년 JUSTICE와 HOT CHIP을 좋아하고 BABY SHAMBLES를 동경해 밴드를 시작하고, ED BANGER 레이블을 좋아해 DJ를 하더라도 결국엔 뻔한 J-POP을 만들고야 마는 일본의 음악씬에 무서운 4인조가 등장한다. 유럽의 평단으로부터 「JUSTICE의 곡을 연주하는 HOT CHIP이 연상되는 NEO TOKYO 밴드」라는 극찬을 듣고 있는 ‘아발론(AVALON)’이 바로 그들! 그리고 이들의 무모해 보이는 도전 그 중심에는 시부야계의 대표적인 듀오 하바드(HARVARD)를 통해 언제나 새로운 실험적인 음악을 선보였던 보컬 겸 작곡가 요스케(YOUSUKE)가 있었다.
2007년 5월 3일 갑작스럽게 해체를 선언한 하바드. 매번 감각적이고 실험적인 음악을 선보였던 그들은 자신들의 해체에 대해 “하바드라는 이름으로는 더 이상의 음악적 실험이 없을 것이다. 우리는 졸업했다” 라고 표현했다. 어느 날 갑자기 우리에게 다가와 신선한 음악을 들려주던 하바드스런 깔끔한 마지막이었다. 해체 후 DJ와 코러스, 연주를 맡았던 우에다 야스후미(Yasufumi Ueda)는 음악을 잠시 접고 일상으로 돌아갔으며, 작곡과 보컬을 맡았던 고타니 요스케(Yosuke Kodani)는 유럽의 최신 음악을 들으며 또 다른 실험에 빠져들었다. 그리고 2007년 9월 ‘아발론(AVALON)’이란 이름의 새로운 밴드를 결성한다. 평소에 자신이 즐겨 듣고 좋아하는 음악을 하고 싶었던 요스케를 주축으로 여러 클럽과 하라주쿠의 Shop Escalator 등에서 만난 4명의 친구들이 함께하게 되는데, YOSUKE KODANI(27세)/ RYO MIYOSHI(21세) / MICHIHIKO ISHIDOMARU(21세)/ RYO FURUYA(23세) 등의 멤버 전원이 신디사이저와 키보드를 연주하는 특이한 구성이며, 풀 라이브에는 객원 드러머(믹싱 이펙트도 겸)가 함께 한다. 기본적으로 엘렉트로닉 음악에 메탈의 디스토션과 가스펠의 웅장함, 힙합비트에 신디사이저의 음이 강한 네오팝 등을 마구 섞어 놓았는데 유려한 멜로디와 함께 무겁거나 어렵지 않고 대중적인 달콤함으로 포장되어 있다. 여러 장르를 뒤섞어 자신만의 새로운 스타일을 만들어가는 점에서 하바드 시절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으며, 탁월한 멜로디 메이커였던 요스케만의 귀에 감기는 멜로디들은 사랑스럽기 까지 하다.
‘아발론(AVALON)’ 4명의 가장 큰 공통점은 새로운 레코드를 많이 사고 듣는 다는 데 있다. 예전 같으면 특장점이라고 내세울만도 하지 않겠으나, 요즘 같이 음악을 불법 다운로드하며 깊이 있는 청취를 하지 않는 세태가 만연한 상황에선(심지어 음악을 하는 사람들 조차도) ‘아발론(AVALON)’만의 매우 큰 차이라고 할 수 있다. 영국, 유럽, 미국 등지의 일렉트로닉과 인디 음악을 매주 구입하여 멤버들과 함께 음악을 이야기 하고 있는데, 이는 그들의 음악 인생에도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임에 틀림없다. 그들은 MP3의 청취를 일체 하지 않고 모든 음악을 직접 구입한 CD와 LP를 통해서 하고 있다. 그렇기에 그들은 “우리들은 음악에 대해 말할 권리가 있다”라고 당당히 말한다. 더구나 바다 건너 저편에서 매주 오는 수많은 최신 음악들을 쉼없이 듣는 그들은 결코 흉내만으로 끝나지 않는다. 모든 새로운 음악들은 ‘아발론(AVALON)’만의 새로운 음악으로 재탄생되기 위한 밑거름 역할을 한다. 그래서일까, 그들의 음악을 알리기 위해 오픈한 MYSPACE에는 그들 역시 팬으로써 음반을 사서 듣고 있었던 CHARLIE ALEX MARCH(DAVID BOWIE도 칭찬하는 UK의 신인)가 극찬하는 코멘트가 남기기도 했다. 게다가 THE TEENAGERS로부터는 직접 리믹스 의뢰가 들어왔는데, THE TEENAGERS가 그들을 직접 찾아낸 터라 놀라우면서도 한편으로는 당연한 결과가 아닌가 생각된다. 더구나 영국의 유명 레이블 MEROK(TEENAGERS와 KLAXONS, CRYSTAL CASTLES를 발굴)의 사장은 그들에게 「‘아발론(AVALON)’의 영국 데뷔를 꼭 성사시키겠다」라고 약속한다.
2007년 여름부터 2008년 봄의 10개월간 릴리스 된 TATE HOUSE 6 DON'TS, 4GOSPELS FOR 2 TESTAMENTS, AVALS VARIATIONS 이렇게 3장의 미니 앨범은, 정규 앨범 LABYRINTH를 위한 리허설이었다. 기존 미니 앨범에서 먼저 선보였던 곡들을 재편곡, 재녹음을 거쳐 다듬은 ‘아발론(AVALON)’의 정규 1집 LABYRINTH는 일본과 유럽을 비롯 한국에서도 획기적인 바람을 불러일으키는 한 장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