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거운 계절, 당신의 설렘을 지켜줄 빌리어코스티의 세 번째 여름 앨범
열어둔 창문으로 불어오는 바람에서 좋아하는 계절이 왔음을 느끼는 그 어느 날의 저녁이 있다. 그건 마치 사랑에 빠지는 순간과도 같아서 우리는 또 속절없이 설레고 만다. 감성싱어송라이터 빌리어코스티, 그가 노래하는 세 번째 여름은 그 모든 순간들을 담았다.
세 번째 여름 앨범
두 번째 트랙의 “너에게로”는 사랑을 시작하는 연인들의 간지러운 설렘을 담았다. 거울 앞에서 이것저것 옷을 갈아입어 보기도 하고, 함께라면 어디든 그저 행복하기만 한 시작의 순간. 빌리어코스티가 속삭이는 이 모든 순간들은 깨지 않는 꿈처럼 당신의 설렘을 오래도록 지켜줄 것이다.
세 번째 트랙인 “외로웠다구요”는 이별한 다음날을 이야기한다. 아무렇지 않은 듯 적당한 친절함을 지닌 채 하루를 버텨보지만 자꾸만 떠오르는 지난 사랑에 대한 후회를 그렸다. 익숙했던 하루는 이별이라는 프리즘을 거치며 수많은 추억들로 분산되고, 차마 전하지 못한 한 마디가 파도처럼 밀려드는 순간들을 담담하게 전하는 이 곡은 웹툰 [유미의 세포들] 208화 "폭풍", 209화 "유미 흥해라"에서 영감을 얻었다. 애써 평소와 같은 모습으로 이별을 받아들이려 노력하지만 일상의 사소한 것 하나가 참아왔던 모든 것들을 무너뜨리고 마는 이별 장면들을 이 곡에 녹여냈다.
세 곡과 함께 앞서 세 장의 앨범을 통해 선보였던 “뭐라고 말을 해봐요”, “왜 그랬을까”, “너라서”, “웃자고 한 얘기”를 더하며 올 여름, 당신의 감성과 설렘을 지켜줄 새 앨범
때로는 한낮에 피어오르는 아지랑이처럼,
때로는 옷자락을 적시는 시원한 소나기처럼,
때로는 잠 못 들던 어느 여름밤의 열대야처럼.
사랑의 모든 순간들과 참 닮은 이 계절, 청량한 그의 음악만큼 지녀야 할 것이 또 있을까.
1. 니가 미치도록 사랑스러운 건지
2. 너에게로
3. 외로웠다구요
4. 뭐라고 말을 해봐요 (Re-Mastered)
5. 왜 그랬을까 (Feat. 달총 of CHEEZE 김민석 of 멜로망스)
6. 너라서
7. 웃자고 한 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