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아일랜드’의 메인테마로 삽입되었던 ‘서쪽하늘에…’로‘아일랜드 폐인’과 월드뮤직 팬들에게 최고 화제의 팀으로 떠오른 국내 7인조 에스닉 퓨전밴드 ‘두번째달’ 첫 음반 발매!
'세계 여러 나라의 민속 음악을 다양한 접근법으로 모든 이들을 위해 친근하게 들려준다'라는 음악적 슬로건에 '만약 태초에 달이 두개였다면?'이라는 귀여운(!?)상상력을 용해시켜 '에스닉 퓨전'이라는 생경한 사운드를 선보이는 두번째달은 얼마 전 방영되어 ‘알랜폐인'이라는 용어를 양산하며 마니아들의 절대적인 지지를 얻었던 드라마 '아일랜드'에 삽입된 '서쪽하늘에'를 통해 그 존재를 드러냈다.
7명으로 이루어진 두번째달의 멤버 대부분은 이미 유수한 영화 및 광고, 드라마, 뮤지컬음악, 혹은 음악경연대회 등의 ‘제도권' 관문을 넘어선 실력파들로서 리더이자 기타, 만돌린 등을 맡고 있는 김현보는 영화 '번지점프를 하다', '수취인불명', '포카리스웨트' CM 등을 통해 알려진 인물로 이러한 다채로운 이력은 베이스와 퍼커션의 박진우, 키보드와 아이리쉬 휘슬의 박혜리, 역시 키보드와 퍼커션의 최진경, 드럼과 퍼커션의 백선열, 바이올린의 조윤정으로 이어진다. 그리고 '두번째달'의 무국적 퓨전 사운드에 마지막 방점을 찍어주는 멤버가 바로 보컬을 맡고 있는 아일랜드 태생의 린다 컬린(Lynda Cullen)이다. 시네이드 오코너와 돌로레스 오라이어던의 중간쯤에 위치한 목소리를 가진 그녀는 에스닉 퓨전스타일의 연주로 채워진 이 앨범에서 몇 안되는 보컬트랙을 통해 두번째달의 스펙트럼을 더욱 넓혀주고 있다.
여행, 하늘, 바람, 바다, 무지개 등 누구나 쉽게 공감할 수 있는 소재를 통해 우리에게 색다른 묘미를 선사하고 있는 두번째달은 파티와 라운지, 일렉트로닉, 디제잉이라는 단어들에 어느덧 식상해져 가고 있을 당신에게 새로운 음악적 체험이자 실로 오랜만에 만나는 진실한음악으로의 여행이 될 것이다.
1. 여행의 시작
2. 서쪽 하늘에
3. 바람구두
4. Eclipse of The Red Moon
5. 바다를 꿈꾸다
6. The Boy From Wonderland
7. Anti-Rain Dance
8. 고양이 효과
9. 얼음연못
10. Communication
11. 케-쉐트
12. 개나리이끼 숲 위로 소나기가 지나가고
13. 꽃개구리들은 왜 물기로 젖은 개나리이끼 숲으로 몰려나올까?
14. 꽃개구리 喪輿歌
15. Ag Damhsa leis an Ghaoth (애그 다우사 레쉬 안 그웨)
16. Falling stars
17. Ceu do oeste (세우 도 웨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