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빌리 엘리엇]오리지널 캐스트 레코딩
발레리노를 꿈꾸는 가난한 탄광촌의 어린 소년…
웃음과 감동의 눈물을 선사한 성장 스토리, 영화 [빌리 엘리어트]가 뮤지컬로 다시 태어나다!
본고장 런던에서 연일 매진을 기록하며 ‘무비컬’(무비+뮤지컬)의 최고 성공사례가 된 작품을 오리지널 캐스트 레코딩으로 먼저 만나보자!
이 작품으로 로렌스 올리비에 어워드 남우 주연상을 수상한 리암 모우어를 비롯한 아이들의 천진난만하고 꿈으로 가득찬 목소리를 감상할 수 있다.
영국을 넘어 전 세계를 대표하는 싱어-송 라이터 엘튼 존 음악으로 더욱 빛나는 앨범!
* 2009년 2월 1차 오디션 한국판 ‘빌리’를 찾아라!
2010년 뮤지컬 [빌리 엘리어트]의 주인공 '빌리' 역을 할 10세 ~ 12세의 소년 절찬리 모집중! *
2005년 5월 11일 런던의 빅토리아 팔레스 극장에서 막을 올렸고, 오늘날까지 초대형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뮤지컬로 제작된 ‘빌리 엘리어트’는 영화와 마찬가지로 스티븐 달드리가 연출을 맡았고, 영국의 내로라하는 싱어 송 라이터인 엘튼 존의 작곡을 더해 완성시켰다.
또 다른 영화와의 공통점이라면 무대용 뮤지컬에도 천진난만한 아이들의 춤과 연기 보는 재미가 듬뿍 담겨있다는 것이다. 원작 자체가 워낙 유명했던 탓인지, 특히 주인공인 빌리 역은 오디션 때부터 이목을 집중시켰다. 일부 영화팬들은 영화에서 등장했던 아역 배우 제이미 벨(Jamie Bell)이 무대에도 등장하길 원했지만, 이미 영화 제작 후 부쩍 커버린 터라 캐릭터에 대한 완성도 있는 표현이 외모에서부터 불가능해져 결국 성사되진 않았다. 마침내 빌리 역은 영국 전역에서 펼쳐진 오디션을 통해 엄청난 경쟁률을 뚫고 발탁된 세 소년 - 제임스 로마스(James Lomas)와 조지 맥과이어(George Maguire) 그리고 리암 모우어(Liam Mower)에게 돌아갔다. 성인 배우처럼 매일 무대에 설 수 없어 세 소년이 번갈아 무대를 꾸미게 된 것인데, 모두 이제 겨우 열 살을 넘긴 어린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역동감 넘치는 캐릭터를 완벽히 묘사해내 갈채를 받았다.
오리지널 캐스트 음반에서는 이들 중 리암 모우어의 음성이 담겨졌다. 리암은 이 작품에서의 연기로 영국 무대 최고의 권위인 로렌스 올리비에 어워드에서 남우주연상을 수상했다. 물론 역대 최연소 남우주연상 수상자였다. 음반만 접해보는 사람이라면 그를 직접 보지 못하는 아쉬움이 크겠지만, 노래로나마 무대의 감동을 간접경험해 볼 수 있을 것 같아 위로를 찾게 된다. 엘튼 존이 작곡한 뮤지컬 음악들은 특유의 수려한 선율들로 잘 포장되어 있으며, 특히 주제가격인 ‘전기(Electricity)’와 죽은 어머니와 발레 선생이 함께 노래하는 장면에 등장하는 ‘편지(The letter)’는 언제 다시 들어도 매번 울컥해지는 감수성을 담고 있어서 감동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