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이의 안테나뮤직이 선택한 첫 여성 아티스트, 박새별!
토이,루시드폴,정재형이라는 당대 최고의 아티스트들이 소속된 감성주의 레이블이자 웰메이드 음악성을 기반으로 하면서도 유일무이한 상업적인 성과까지 수확 중인 안테나 뮤직이 레이블의 뉴 페이스로 박새별을 선택했다는 점에서 박새별, 그녀는 이미 화제의 중심에 서 있다.
2006년 루시드 폴의 콘서트에 피아노 세션과 코러스로 참여하면서 시작된 무대 경험은 이후 루시드 폴의 모든 공연의 건반 세션, 에픽하이 콘서트의 건반 세션, 최고의 연주자들만이 설 수 있다는 토이 콘서트의 건반 세션을 차례로 맡으며 역량을 인정받는 계기가 되었다. 또한, 루시드 폴 3집 [국경의 밤]의 건반,시퀀싱,레코딩의 크레딧에 이름을 올림은 물론 컴필레이션 [남과 여… 그리고 이야기]에 수록된 이한철과의 콜라보레이션 ‘바야흐로 사랑의 계절’ 등 선배들의 조력자로 함께 한 다양한 경험을 토대로 그녀는 지난 9월 ‘Mint Festa vol.16~Milky Way’를 통해 솔로 공연의 소박한 신고식을 치뤘고, 그랜드 민트 페스티벌 무대에도 올라 40분의 성공적인 공연을 펼친 바 있다.
박새별은 임주연, 허민 등과 함께 한국 대중음악 씬을 풍성하게 하는 젊은 여성 싱어송라이터 겸 건반 연주자인 동시에 요조, 오지은, 뎁, 연진(라이너스의 담요), 한희정, 타루 등 독창적인 음악을 통해 큰 붐을 만들고 있는 새로운 여성 아티스트들과도 비견할 만한 완벽한 신인이란 평이다.
* 소소함을 담은 다섯 편의 일기, 벅차 오르는 음악에 대한 기대감 [Diary]
본작의 체크 포인트는 박새별의 신인답지 않은 음악적 공력과 음악적 대선배들이 보내주는 따뜻한 시선의 두 가지로 요약될 수 있다.
토이 유희열은 박새별 본인과 함께 프로듀서로 참여하며, 여러 부분의 조언을 아끼지 않았으며 ‘가능성 높은 아티스트인 만큼 최대한 본인의 색깔을 통해 직접 정면 승부를 해봐야 한다’라는 의견에서 프론트에 나서는 참여를 일부로 꺼렸다는 후문이다. 게다가 당대 최고의 세션 뮤지션 함춘호,박용준,신현권,신석철 등의 초호화 라인업이 신인 음반에 주도적으로 참여했다는 점에서도 그녀에 대한 기대감이 어느 정도인지 짐작할 수 있다.
타이틀 트랙이자 단 두 번의 공연만으로도 강한 인상을 심어준 ‘Can You Hear Me?’를 위시해 5곡의 수록곡은 Carole King을 필두로 Sarah McLachlan, Jewel, Tori Amos, 이마이 미키를 거쳐 박정현, Alicia Keys 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세대와 폭넓은 장르 아티스트들의 함축된 매력이 스쳐 지나가는 듯한 인상을 제공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