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과 대지의 아들이며, 인간의 영혼을 자유롭게 하고 지성을 밝힌다"라고 카미유 클로델의 동생인 시인 폴 클로델이 예찬했던 와인은 약 7,000년 이상을 인간사 속에 존재해왔다. 역사의 중대한 시점에 은밀하게 등장하여 약과 독 사이를 오가며 변화의 충동질로 자신의 존재감을 강하게 유지해 왔던 와인은 삶의 활력소이기도 하지만 그 강렬한 색깔, 은은한 향기 그리고 감미로운 맛만큼이나 와인은 유혹의 결정체이다.
본고장에 비해 긴 역사는 아니지만 와인은 어느덧 단순한 술, 음료의 의미를 넘어서서 사람과 사람이 만나고 소통하게 하는 매개체로서 문화적 기능을 하고 있다. 이렇듯 와인 하면 자유롭고 여유롭고 편안한 시간을 떠올리게 되는데, 그 공간에 음악이 없이는 우리가 기대하는 정취가 있는 그림이 그려지지 않는다.
요즘 흔히 볼 수 있는 와인바나 레스토랑 혹은 파티가 있는 곳. 아니면 어디에서든 연인 혹은 좋은 사람과의 와인타임이라면 그 그 공간을 가장 편안하고 즐겁게 그리고 소중한 추억으로 기억할 수 있도록 디자인해주는 음악들이 있다. 바로 Winetime Jazz (와인타임 재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