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부터 활발한 라이브 재즈 클럽 연주를 통해 자신들만의 풍성하고도 독특한 음악적 색감을 들려주었던 재즈밴드 'Jazzholic'이 드디어 그들의 첫 앨범 " be "를 발표한다.
그들이 선택한 메뉴는 '라틴재즈'. 그런데 이 라틴은 뭔가가 독특하다. 강렬한 터치, 다채로운 리듬 속에 서정적인 라인감을 갖는 멜로디. 뭔가 '반 일반적' 색감을 띄는 이 음악들은 '애잔한 틴재즈'라는 독특한 매력의 결과물을 만들었다.
그들이 앨범의 타이틀로 정한 " Be" 는 지나버린 사랑의 이야기를 퍽이나 담담하게 담아냈다. 더욱이 보컬의 보이스가 매력적이다. Cupido, Vis Major는 브라질리안과 아프로큐반의 리듬에 슬프고 매혹적인 분위기를 재즈 트리오의 사운드로 즐길 수 있다. 그밖에 흔히 접함직한 스탠더드 곡들도 다수 수록되어 실험 이상의 새로운 음악적 해석을 기대하는 재즈 팬들에게도 신선한 즐거움을 줄 수 있으리라 기대한다.
이 젊은 재즈 뮤지션들의 내일이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