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즈피아니스트 오세란의 두번째 앨범 ‘Happy Together’
피아니스트 이자 작곡가인 그녀는 현재 <세란 재즈 오케스트라>대표로 활동하고 있으며 현재 서울종합예술학교,국민대학교 음악대학에 출강하고 있다. 작년에 발표한 1집 "Rain river" 에 이어 2집 ‘Happy Together’ 는 뉴욕에서 작업한 앨범으로 2개의 재즈 스탠다드 곡을 재 해석한 곡과 6개의 자작곡으로 꾸며져 있다. 특히 이번 앨범은 세란오케스트라가 본격적인 활동의 시발점이 되는 음반으로서 왕성한 연주활동을 통하여 보다 적극적으로 대중에게 다가가려는 의지가 잘 표명되어있는 음반이라 할 수 있겠다.
스탠다드 재즈와 더불어 세밀하게 편곡되어 연주된 자작곡의 새로운 해석이 돋보이는 이번 앨범에서는 뉴욕에서 함께 연주했던 드러머인 Kush Abady와 베이시스트인 “Kris Funn" 색소폰의 ”Russell Kirk"의 연주가 공동 주연으로서 자신들의 솔로 기량을 마음껏 발산하고 있다.
앨범의 타이틀곡인 “Happy together"는 경쾌한 스타일의 블루스 형식을 갖고 있는 자작곡으로 뉴욕에서 함께 연주했던 색소폰주자인 ”Russell Kirk"의 현란한 솔로와 짜임새있는 구성으로 태어나게 되었다.
Bright Mississippi라는 곡은 Thelonious Monk의 곡으로 경쾌한 리듬과 화려한 솔로가 인상적이며, Turn out the stars는 Bill Evans의 널리 사랑받는 재즈 스탠더드 발라드 곡을 재해석하여 연주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