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리스트 성지송 첫 번째 작품집 [Light of Mind]
첼로 연주자겸 작곡가인 에테르노 지송(Eterno Ji Song)이 크로스오버와 spiritual장르가 결합된 새로운 장르의 첼로 음악을 선보인다. 이 시대의 신개념 첼로 감성을 선보이는 그녀의 첫 음반‘마음의 빛(Light of mind)’에는 고통과 역경을 겪으면서도 희망을 잃지 않고 첼로를 했던 그녀의 인생관이 녹아있다.
10살 때 첼로를 시작한 에테르노 지송은 클래식의 길을 걷고 있었다. 그러던 중 그녀에게 닥친 교통사고는 오른쪽 어깨 신경에 손상을 주게 되고, 이로 인해 첼로를 그만두어야 하는 상황까지 이르게 된다. 그러나 그녀는 첼로를 포기하지 않고 꾸준히 재활 치료를 해왔으며, 아직도 치료를 계속하고 있다. 지금까지 스위트피, 홍경민, 짙은, 더멜로디, 슬로우쥰 등 여러 가수의 음반 및 공연 세션으로도 활발히 활동했으며, 드라마 ‘스타의 연인’, ‘내 이름은 김삼순’, ‘식객’, ‘달콤한 인생’, 영화 ‘식객’, ‘천군’ 등 다수의 OST에도 참여했다.
그녀가 고통 속에서도 첼로를 손에서 놓지 못했던 것은 오랜 꿈이 있어서다. 고통과 역경 속에 살아가는 이들에게 자신의 음악을 통해 희망을 전달하는 것. 그리고 그 꿈은 드디어 현실이 되었다. 이 음반에는 타이틀 곡인 ‘마음의 빛’를 비롯해 자신이 직접 작곡한 ‘나보다 널 더욱’ ‘더 나은 내일을 위하여’ 등과 ‘You raise me up’, ‘Amazing Grace’ 등 우리에게 친숙한 곡들을 여느 첼로 연주곡과는 달리 드럼, 키보드, 기타가 들어간 밴드를 편성해 재해석한 편곡하는 등 새로운 시도가 돋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