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대중음악내의 권위주의에 도전하는 진보와 자유주의의 상징이자 Spirit 정원영밴드의 2집 앨범!!
김광민, 한상원, 한충완과 더불어 버클리 음대 1세대로 불리는 그는 1970년대 후반부터 한국 대중음악을 풍성하게 만든 작곡가, 세션연주자, 재즈피아니스트로 활동해왔다. 또한 4장의 솔로 음반 발표와 GIGS의 키보디스트, 라디오의 DJ로 친숙한 뮤지션이다. 건강한 상상력으로 음악에 대한 열정적이고 진보적인 시도를 몸소 실천해온 그는 사랑과 평화시절부터 수퍼밴드, GIGS 등의 음악을 거쳐 지금까지도 규범에 얽매이지 않는 특유의 자유분방하면서도 세련된 연주와 보수와 권위주의에 도전하는 사고방식을 보여주었다.
2집과 함께한 밴드의 구성원은 1집에 참여했던 보컬 최금비와 홍성지, ‘두번째달’의 멤버로 유명한 키보디스트 박혜리를 포함하여, 재기 발랄한 새로운 얼굴들이 모였습니다. 베이시스트 이준호, 기타리스트 김윤호, 드러머 김수준이 그들입니다. 신구의 조화랄까? 풋풋함과 완숙함이 묘하게 공존한다.
이번 앨범은 음악적 장치가 더욱 모호해져서, 앨범의 표지 그림이 흡사 잭슨 폴락의 캠버스에 뿌려진 색채들처럼 장식되었다. 록, 애시드, 펑키, 모던록, 포크록, 라운지, 재즈 등 장르의 벽을 허물고 새롭게 구성되어 무장된 정원영밴드의 독특함이 트랙마다 짙게 뿌려진 이번 앨범은 정원영의 스타일처럼 엉뚱하고 자유분방하며 세련되고 견고한 색채가 곡마다 화려하게 담겨있습니다.
1. 서초동 그이
2. 불멸의 연인
3. Earth Song
4. 도레미송
5. 여행
6. 너에게로
7. 인간 류기남
8. The Girl from Mars
9. 우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