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상한 밴드 음악은 가라! '에스티 다이어리 (St.Diary)'의 데뷔앨범
신인밴드 St.Diary의 음악에는 귀를 찌르는 일렉트로닉 기타 소리도 4차원 같은 영혼의 소유자도 없었다.
한국에서 밴드 음악이라고 하면 일렉트로닉 기타 소리가 요란히 울리고 해드 뱅잉을 하는 Rock, Metal 음악 등을 떠올리게 된다. 하지만 외국에선 이미 The Roots, Fugees, Black Eyed Peas, Incognito 등 Acid Jazz, 보사노바, 소울 등의 음악을 소재로 혹은 세계의 다양한음악을 접목한 밴드 들이 대중화되었다. 이에 신인 밴드 이번 첫 싱글앨범인 Travel with St.Diary는 한가지 장르에만 국한되지 않고 국내에 아직 소개 되지 못한 세계음악, 월드 뮤직을 너무 어렵지 않게 하지만 급하지 않게 들려줄 것이다.
멤버 모두가 소심한 A형이어서 서로에게 속상했던 일들을 비밀글로 적어놓아 Secret Diary를 줄인 St.Diary로 팀명을 정하게 되었다. 또한 데뷔 전부터 홍대 일대에서 수차례의 공연과 연주 활동으로 다져진 수준급의 연주도 그들의 음악성을 공론화 시켜 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