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BA에 이어서 스웨덴의 풍부한 음악적 자양분 속에서 탄생한 어쿠스틱 라틴 팝-재즈 뮤지션
헬레나 솔루나 (Helena Soluna)의 <Birth And Harvest>!!
그녀의 데뷔작인, 편안하게 마음을 감싸는 어쿠스틱 라틴 재즈 사운드의 집합 <Birth And Harvest>는 스웨덴 스타일의 감성으로 조율된 월드 뮤직으로, 누구에게나 편안하게 다가갈 수 있는 사운드를 들려주는 대중적 앨범이다.
헬레나 솔루나는 수많은 본국과 해외의 재즈 페스티벌 공연들을 통하여 정식 음반 데뷔 이전부터 이미 세계적으로 검증받은 실력파 뮤지션이다. 그런 그녀의 보컬리스트로서의 지향이 하나 있는데 바로 ‘목소리의 치유적, 영적(靈的) 기능’이라는 점이다. 그 때문인지는 몰라도 그녀의 데뷔작 <Birth And Harvest> 속에 담긴 그녀의 보이스는 듣는 이에게 휴식 같은 편안함과 마음의 안정을 선사한다.
인간에게 가장 큰 기쁨을 안겨주는 두 가지 순간인 ‘탄생’과 ‘수확’을 앨범의 타이틀로 삼은 이유도 바로 그러한 순간의 기쁨과 여유로움을 음악을 통해 전하고 싶은 그녀의 의지가 반영된 것이다.
감미로운 플라맹고 기타의 선율 위에서 살짝 허스키한 톤으로 감상적인 보컬의 울림을 선사하는 첫 곡 [Birth By The Sea]와 독특한 어쿠스틱 기타 터치가 그녀의 영롱한 보컬을 뒷받침하는 [Where Do I Go Now?]등이 수록되어있다.
이제 막 스웨덴을 넘어 세계 시장에 발걸음을 내딛은 헬레나 솔루나의 이 데뷔 앨범은 다시금 스웨덴의 대중음악의 다양성에 대해 감탄하면서 동시에 재능이 있는 뮤지션의 음악은 세계 어디에서나 만날 수 있다는 평범한 진리를 확인시켜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