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콤한 부드러운 크림속에 녹아있는 Creamchou (크림슈) 의 첫 번째 사랑 이야기 [Shining Love] 그 빛나는 사랑의 이야기가 시작된다.
홍대 근처에서 오랜시간 활동하던 여성 싱어송라이터 미유, 그녀는 좀 더 새로움 속에 그녀의 음악을 담고 싶어졌다. 그때 마침 주목 받는 기타리스트 박흥태를 영입, 1년 동안의 작업 끝에 크림슈의 앨범 Shining Love 가 탄생된다.
그녀의 음악은 자기 주장이 강한 음악이라기보다 좀 더 재미에 중점을 둔 음악이다. 다음을 예상할 수 있는 분위기 보다는 신선함을 계속 리스너들에게 던지려는 노력을 했다. 이름을 생각하면 크림슈 답게 부드러움으로 전해질 음악 같지만, 그렇게만 상상 했다면 다양한 음악 속에 조금은 당황 할 수도 있다. 아직은 신인이지만 오랜 시간 언더에서 활동 했기에 이번 정규1집의 모든 곡을 미유와 크림슈가 전부 만들어 낼 수 있었다. 작사, 작곡, 프로듀싱까지 모두 해낸 이들의 다음 행보도 기대되는 부분이다. 기존의 여성 싱어송라이터를 앞세운 음악들과는 확연히 다른 스타일의 음악을 선보이고 있는 크림슈 1집 [Shining Love]는 1번 트랙부터 마지막 트랙까지 지루함 없이 새로운 느낌으로 다가 올 것이며 그들의 다채로운 색깔에 앞으로의 행보와 발전이 기대된다.
Shining Love 그 안에는 소중했던 우리의 추억을 꺼내 볼 수 있다. 타이틀 곡인 Shining Love 는 앨범에서 유일하게 기본 밴드 악기 구성으로 이루어진 곡인데 구성과 편곡은 심플하지만 감성적인 노랫말과 멜로디가 아주 돋보이는 곡이다. 이 곡을 미유는 이야기를 연결 짓기 보다는 단어들의 나열로 이미지를 전달하고 싶어 했다. 흩날리는 소나기처럼 크림슈의 목소리도 전해지길 바라는 마음이 담긴 노래이다. 그 밖에 크림슈의 노래들은 우리가 경험 했으면서도 이제는 애써 기억나지 않는, 그냥 지나쳐 버렸던 사랑의 추억을 다시금 생각 하게 만드는 음악이다. 너무나 사랑스러운 크림슈의 음악에 조금 더 귀 기울여 들어볼 이유는 충분한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