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것처럼 양호한 상태.
대한민국 최초의 여성 '쎄레민' 연주자이자 수많은 방송음악을 제공하고 있는 작곡가 '몽라'의 데뷔 앨범 'A Dreaming Kid'
매스미디어와의 교감은 2005년부터 본격적으로 이루어져 KBS 2TV의 인기시트콤 '올드 미스 다이어리'에 '따뜻한 그'를 제공한 것을 필두로 (이 곡은 현재 KBS 2TV의 인기 프로그램인 '해피 투게더-프렌즈'의 주테마로도 사용되고 있는 중이다), 문근영 출연의 KTF TV CF에 모짜르트풍의 오프닝곡 'Paris, Paris', KBS TV '박수홍, 박경림의 좋은 사람 소개시켜줘'에 '가질 수 없는 것', 그리고 MBC TV의 '안녕 프란체스카'에 '트랄라'와 '안젤리나' 등을 제공한 바 있다.
원래 그녀는 '안녕 프란체스카' 타이틀 음악의 실연자로 내정이 되었지만, 저작권 문제로 인해 부득이 하게 다른 두 곡으로 크레딧에 이름을 올리게 되었는데, 드라마 음악을 담당한 작가로부터 대단한 격찬을 받으며 데뷔앨범에 대한 기대를 한껏 부풀리게 된 것이다. (특히 콘트라베이스의 Antique한 Intro와 함께 다시 리레코딩해 수록한 '트랄라'는 대한민국 트로트의 Legend 심수봉의 '사랑밖엔 난 몰라'에 대한 일종의 오마쥬를 표현한 곡으로서, 그녀의 음악성을 가장 잘 대변하고 있는 곡으로 손꼽히고 있다).
몽라에게는 항상 무대에서 연주와 그리고 녹음을 함께 하는 몇몇의 음악 파트너들이 있다. 그룹 크라잉 넛의 멤버인 김인수(아코디언)를 비롯해, 인디 씬에서 많은 추종자들을 확보하고 있는 3호선 버터플라이 출신의 김남윤(사운드 시퀀싱/일렉트로닉스), 더블 베이스의 최창우(재즈그룹 '버튼' 출신) 등이 그들인데, 그녀는 그들과 때때로 '헤쳐모여'를 번갈아 하며 일종의 크로스오버 드림팀으로서 조인트를 이끌어가는 중이다.
이번 앨범에는 이들 외에도 그룹 '오메가 쓰리'와 '강산에 밴드'에서 키보드를 담당하는 고경천(사운드 시퀀싱)과 기타 세션의 최고 일인자 이성렬, 그리고 특히 한경록(크라잉 넛의 Bass)이 보컬에 참여해 크나큰 이채를 띈다. (Crying Nut의 한경록은 그녀와 보컬곡 '그리스의 해변'을 같이 듀엣했다)
그녀는 또한 대한민국 최초의 여성 '쎄레민' 연주자이기도 하다. 전세계에서 단 30명 정도만이 연주할 수 있다는 신비의 악기 '쎄레민'을 가지고 데뷔앨범 최고의 역작인 '몽라'를 연주하고 있는데, 격동적인 피아노 아르페지오와 키보드 시퀀싱과 함께 어우러진 이 곡의 심도깊은 전율은 가히 대한민국 연주음악사에 길이 남을 명곡으로 특히 심야방송 애청자들에게 침이 마르도록 적극 추천하는 바이다. 현재 그녀는 주악기인 클래식 피아노 외에도 아코디언이나 해몬드 오르건(Roland사의 50년대 모델), 기타 등의 연주에도 관심을 가지고 연습과 노력에 열중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