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보용 CD로 CD에 잔흠집이 약간 있으나 전체적으로 양호한 상태
2006년 대학로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친 이현우가 2007년 새 봄 야심차게 준비한 10번째 정규앨범!
꽉 채운 느낌의 10이라는 단어가 주는 무게감에 급격히 변한 음악 환경의 혼돈이 오랫동안 노래하는 사람으로 존재해 온 이현우에게 설렘과 염려를 가지게 한다.
10집 [Heart Blossom]에는 그간의 삶을 통해 느꼈던 감정들을 사랑이란 이름으로 그려냈다. 단순히 남녀간의 사랑만이 아닌 우리의 삶을 통해 느낄 수 있는 모든 사랑에 대해 이야기 하고 있다. 사물, 사람, 혹은 삶의 찰나 조차도 삶에서 느낄 수 있었던 소중한 감정들은 모두 사랑이라 부르고 있다.
이번 앨범에 담긴 노래들은 화려하지 않다.
그가 좋아하는 록 적인 강한 사운드도 아니다. 간결한 리듬에 편안한 멜로디로 그의 목소리가 잘 들릴 수 있도록 만들었다. 마치 음유시인이 삶을 읊조리듯 사랑에 대한 그의 느낌과 생각들을 들려주고 있다.
‘헤어진 다음 날’을 함께 만들었던 작곡가 김홍순과 작업했다. 급하게 서두르거나 멋을 내기 위해 복잡한 트랙을 만들지 않았다. 음반을 만들기 위해 작업했다기보다 전하고 싶은 것들을 담아내는 작업이었다.
그리고 이번 앨범은 음악뿐 아니라 아트웍 까지도 이현우 본인이 직접 해냈다. 음반 자켓에 들어가는 그림들을 직접 그리고 디자인 해서 앨범 전체를 온전히 자신의 작품으로 만들었다. 파슨스라는 유명 미술대학에서 디자인을 전공한 그가 자신의 초상과 사랑에 대한 느낌을 그림으로 표현해 앨범에 담았다.
타이틀곡 ‘거짓말처럼 기적처럼’은 이번 10집 앨범에 담아 놓은 사랑에 대한 여러 이야기들을 대표하는 노래이다. “사랑을 모르던 사랑을 잊었던 내 앞에 거짓말처럼 나타나 이렇게 새로운 세상을 보여준 너”
가사에 담겨 있듯 꿈꾸지도 않았던 새로운 삶이 펼쳐지는 현실에 감동하며 그 소중한 마음을 지키겠다는 고백이 담긴 곡이다.
1. 그래서 말인데
2. Old Fashion Love
3. 거짓말처럼 기적처럼
4. 하루만큼
5. 여름이 가기 전에
6. 개화
7. 마취
8. I'm Your Man
9. 별의 죽음
10. Blue Flavor
11. Old Fashion Love (Unquantize Mix)
12. 개화 (Unquantize Mix)
13. 거짓말처럼 기적처럼 (Unquantize Mix)
14. 마취 (Unquantize Mi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