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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치 마법과도 같았던 두 아티스트의 만남
레이 라몬테인 & 퍼라이어 독스
“예전부터 줄곧 우리가 함께해온 이 시간들을 꿈 꿔왔어요.
우리의 교감은 정말이지 특별했죠” -레이 라몬테인-
앨범을 발매할 때마다 팬들로부터 “레이, 당신이 최고야(You’re The Best)”라는 찬사를 얻으며 상업적인 성공과 평론가들의 호평을 동시에 얻어 왔던 레이 라몬테인이 정규 네 번째 음반 God Willin’ & the Creek Don’t Rise 을 발매한다. 특히 이번 앨범은 퍼라이어 독스와 함께 했던 프로젝트로 세간의 관심을 더욱 받고 있다. 게다가 이는 레이 라몬테인에게 있어 프로듀서로서의 첫 발걸음을 내딛는 의미심장한 도약인 셈이기도 하다. 앨범은 조 카커(Joe Cocker) 스타일의 소울풀하고도 펑키한 매력이 돋보이는 ‘Repo Man’을 시작으로, 앨범 전반적으로 레이 라몬테인가 아티스트로서의 새로운 영역을 구축함으로써 전세계 음악 팬들로부터 뜨거운 찬사를 받을만한 수작임에 틀림이 없다. 각종 영화와 ER, 그레이 아나토미, 원트리힐 같은 미국 드라마에 사용되어 오면서, 국내 팬들마저도 사로잡은 그의 기존 음악들과 다름 없이, 이번 신보 역시 풍부한 멜로디와 드라마틱함을 내포한 그의 음성과 음악 특성을 자랑하는 곡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본 앨범은 말하자면, 발매 직후 빌보드 차트 5위로 핫샷 데뷔, 2010년 그래미어워드에서 두 개 부문이나 노미네이트 되었던 2008년 발표된 그의 세번 째 앨범 <Gossip In The Rain> 의 속편 격이다.
이미 본 앨범은 미국에서는 지난 16일 발매된 직후 아이튠즈 1위, 아마존 앨범 차트 1위를 기록하고 있으며, 또한 국내에서도 디지털로 발매 되었던 싱글 “Beg, Steal or Borrow” 는 AAA 차트 4위에 랭크 되었다. 레이 라몬테인과 퍼라이어 독스 이 둘의 아주 특별한 만남은 각각의 독립된 솔로 아티스트로서가 아닌 밴드 세팅과 함께 팀으로 작업하는 것이 얼마나 특별하고 새로운 것인지를 앨범을 통해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